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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유한양행, 중단된 ‘YH14618’ 다시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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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중단된 ‘YH14618’ 다시 기술이전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로 총 마일스톤 2억1800만달러 규모
기사입력 2018.07.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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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전경.jpg▲ 유한양행 사옥
[아이팜뉴스] 유한양행은 지난 26일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YH14618’을 미국 스파인 바이오파마(Spine Biopharma)에 기술이전했다. 총 마일스톤은 2억1800만달러이며, 계약금 65만달러(반환의무 없음)와 세일즈 마일스톤이 포함돼 있다.

이번 기술수출로 매출액에 따른 러닝로열티는 별도로 존재하며, 계약금 및 마일스톤 기술료 수령액의 25%는 원개발사인 엔솔바이오사이언스에 지급하는 조건이다.

YH14618은 인체에 존재하는 천연 펩타이드로 수술 없이 척추 부위에 주사해 디스크 퇴행화를 막고 디스크 재생을 유도하는 물질이다.
 
YH14618은 국내 임상2b상에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해 2016년 10월에 개발이 중단됐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4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될 수 있었던 것은 스파인 바이오파마의 모그룹인 Viscogliosi Brothers가 정형외과 전문 PE&벤처캐피탈이기에 임상 디자인 변경 시 YH14618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YH14618의 기술이전 내용 중 계약금이 0.3%에 불과하고 마일스톤이 65만달러라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이는 이 물질이 국내 임상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기 때문에 스파인 바이오파마 측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마일스톤 지급을 개발 후기로 돌리는 전략을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같이 YH14618의 기술이전에 따른 실적을 분석하고 투자의견으로 ‘매수’와 목표주가를 31만원(26일 현재 22만4500원)으로 유지하는 의견을 제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보고서는 YH14618은 이미 개발이 중단되었던 후보물질이 다시 기술이전됐고, 전체 마일스톤 규모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호재라고 분석하고, 오스코 자회사 체노스코로부터 도입한 3세대 EGFR 변이 비소폐암 치료제 ‘YH25448’도 임상 데이터가 우수하게 나오고 있어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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