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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바이오, 폐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 미국 특허 획득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대사항암제 ‘NYH817100’ 세계 대사항암제 시장 선도
기사입력 2018.08.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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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바이오 김홍렬대표 (1).jpg▲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
[아이팜뉴스] 바이오 스타트업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사진)는 최근 ‘고시폴 및 펜포르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폐암치료제는 하임바이오가 국립암센터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개발 중인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대사항암제 ‘NYH817100’에 대한 특허로 미국 특허 획득과 함께 일본과 유럽 특허 획득에도 성공했다.

NYH817100은 암세포의 에너지 생성경로에 핵심 역할을 하는 물질을 억제하는 고시폴(Gossupol)과 펜포르민(Phenformin)을 병용해 암의 대사를 차단하는 치료제다.

폐암 세포주 A549를 이종이식한 동물모델에 NYH817100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의 ATP를 50% 이상 억제하고, 암세포의 증식과 침윤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항암제 NYH87100은 특정 암종에 약효가 있는 표적치료제라기 보단 모든 악성종양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대사의 특성을 바탕으로 적용되는 약물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암종에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폐암과 뇌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KIT)에서 비임상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함께 제제와 제형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하임바이오는 올 하반기 비임상이 끝나는 대로 임상시험 승인신청(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임상1상은 국립암센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준비 중이며, 뇌암, 폐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뇌종양과 같은 희귀암의 경우 비임상시험이 완료되거나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하임바이오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등록과 ‘항암제 조건부판매허가’ 신청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개발비 절감은 물론 개발 속도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어 시판을 최대한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2014년 국내 특허를 획득한 이래 세계 최대의 암 시장이자 세계 의학의 중심인 미국을 비롯해 일본과 유럽에서도 특허를 획득하게 됐다”며 “이로써 세계 대사항암제 기술을 선도하는 회사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폐암은 진행이 빠르고,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 중 하나다. 혈행이 활발해서 전이가 빠르고, 호흡곤란을 유발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 현재까지 폐암 관련 신약이 계속 출시되고는 있지만 국내는 물론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망률 1위의 암이다.

사망률이 높은 만큼 전체 암 치료제 시장의 약 20%를 차지할 만큼 폐암 치료제 시장의 규모도 상당하다. 3세대 폐암 신약으로 전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영국 제약사 아스타라제네카의 ‘타그리소’는 2017년 9억5500만달러(1조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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