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자살예방센터 신은정(왼쪽) 부센터장괴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임원배 회장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한창수)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임원배)는 29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산화탄소중독 자살예방을 위한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 관련 교육 및 홍보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2016년 가스중독 자살 사망자는 총 1837명이며, 이 중 일산화탄소중독 자살 사망자는 1589명으로 86.5%에 이른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생명사랑 실천 가게’임을 알리는 현판 및 안내문, 스티커와 봉투 등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며, 연합회는 각 지역조합에서 번개탄을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안내문과 함께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핫라인(희망의전화 129)이 삽입된 봉투에 담아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캠페인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 실시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며, 각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합회 지역조합이 협업할 수 있도록 기관 간의 연계체계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은 “수퍼마켓연합회가 판매 개선 캠페인을 통해 국가 자살예방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한창수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수퍼마켓이 ‘우리 동네 생명사랑지킴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