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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로보틱스, 미래 의료기기산업 성장 이끌 것”

‘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 업계의 높은 관심 속 340여명 참가 성료
기사입력 2018.08.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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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 행사 전경.jpg▲ 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 행사 전경
 
[아이팜뉴스] 전 세계 의료기술, 솔루션, 서비스의 글로벌 리더인 메드트로닉은 KOTRA와 공동으로 지난 28~29일 양일간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코엑스에서 ‘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Medtronic Asia Innovation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8일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시장 진출에 관심이 높은 340여명의 의료기기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기기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허준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 권평오 KOTRA 사장, 줄리안클레어 아일랜드 대사는 개회사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의 의의와 기대감을 전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허준 대표는 “헬스케어의 산적한 난제들은 결코 어느 한 분야나 집단의 노력이나 힘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해결을 위한 통합적 가치의 창출은 헬스케어 산업 안은 물론 업계 밖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 모두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때 비로소 그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문제 해결의 한 축을 떠맡는 해결자로서의 역할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을 한 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이희열 사장은 “한국은 높은 수준의 의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세계시장에서는 한국의 의료 수준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글로벌 1위의 의료기술, 솔루션, 서비스 회사인 메드트로닉이 한국 의료기기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의료기기사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메드트로닉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이 신규 시장에서의 시행착오와 실패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메드트로닉은 이미 R&D, 임상, 허가, 제조,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어 각 나라의 까다로운 임상 및 허가 절차, 비즈니스 접근법 등에 메드트로닉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하는 파트너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주문했다.

메드트로닉그레이터 차이나(중국, 대만, 홍콩) 지역 총괄 알렉스 구 사장은 “중국은 현재 GDP의 6%를 헬스케어 부문에 사용하고 있지만, 향후 중국의 헬스케어 시장은 1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특히 메드트로닉 차이나의 경우 최근 5년간 20%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현재 중국 시장에서 메드트로닉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투자와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메드트로닉 차이나의 R&D 및 기술센터, 제조시설, 교육 및 트레이닝센터, 400여명의 R&D 인력, 100여명의 인허가 전문 인력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을 전달했다.

메드트로닉 그레이터 차이나에서 임상 및 허가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조이스 왕 부사장은 중국 정부의 혁신적인 신제품에 대한 특별 허가 프로그램인 ‘그린채널’ 및 라이선스 보유자와 제조업체를 분리시킬 수 있는 MAH(Market Authorization Holder) 프로그램(상하이에서 파일럿으로 시행 중) 등 중국 정부의 규제 개혁을 통한 혁신 신제품의 시장 도입 노력을 소개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

메드트로닉코리아 김동우 상무는 국내 의료기기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메드트로닉의 지원방법으로 △해외 인허가 지원 △판매망 지원 △마케팅 전략, 프로그램 및 의료인 트레이닝 프로그램 지원 △소수 지분 투자 △라이선스-인 계약 등이 있으며, 파트너십 형태는 해당사와의 협의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테크쇼 체험존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이희열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총괄 이희열 사장.jpg▲ 이희열(왼쪽) 메드트로닉 아태 지역 총괄 사장이 테크쇼 체험존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컨퍼런스 마지막에 마련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가자들의 많은 질문이 쏟아지기도 했다. 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 이희열 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거를 기반으로 한 임상 데이터의 확보가 중요하다”며 “메드트로닉은 이 부문에서 다양한 시장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기 회사에 노하우 공유와 조언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래 의료기기 시장을 이끌 핵심 기술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기술을 꼽았다. 메드트로닉의 경우 인도 정부의 혁신 신제품에 대한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 덕분에 이 제품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인도에서 가장 먼저 소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드트로닉은 컨퍼런스와 함께 메드트로닉의 첨단 의료기기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테크쇼를 마련했다. ‘지속적 혁신(Innovation)’, ‘신기술 창조(Invention)’, ‘신시장 개척(Disruption)’ 등 3개의 카테고리로 구분된 제품 부스와 VR 및 시뮬레이터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부스, 메드트로닉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메드트로닉 소개 부스, 메드트로닉 소셜 채널 행사 부스까지 총 4개의 섹션이 마련돼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메드트로닉은 29일 국내 기업 파트너링 상담회를 위해 이미 72개 국내사가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1, 2차 서류 심사를 거쳐 우선 선정된 15개 국내사의 프리젠테이션과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한 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 중국 등에서 방한한 메드트로닉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차 심사 및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메드트로닉은 기술력과 시장성이 확인된 국내 기업 3곳을 선정해 연내 메드트로닉 아시아 태평양 본부 연수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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