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아이팜뉴스] 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과 한국먼디파마(대표 이명세)는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정형외과 전문의 121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골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인보사’를 주제로 지난 1년간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Real World Experience) 기반 데이터들이 공유됐으며, 골관절염 치료 패러다임에 대한 최신 지견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첫째 날 심포지엄 내용으로는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코오롱생명과학 최헌식 박사의 ‘면역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통증’ △자바드 파비지 박사의 ‘획기적인 치료법으로써 인보사의 가능성’ △힘내라병원 오종석 원장의 ‘인보사 실제 임상 경험 및 임상적 혜택’ 등이 발표됐다.
둘째 날에는 △인하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명구 교수의 ‘골관절염의 최신 지견과 치료 공백으로 인한 환자의 부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김석중 교수의 ‘인보사, 임상에서 Real World Experience까지의 결과를 바탕으로’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 무릎 관절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자바드 파비지 박사가 ‘획기적인 치료법으로써 인보사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특히 인보사 미국 임상3상 참여 예정과 미국정형외과학회 이사회 멤버이자 무릎 관절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자바드 파비지(Javad Parvizi) 박사가 연자로 참석해 의료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바드 파비치 박사는 “인보사는 통증 및 증상 관리에 의존적인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한 대안이자 새로운 치료 옵션”이라며 “수술 없이 간단한 시술만으로 장기간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있다는 점에서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삶의 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미국 임상의 결과로 인보사는 관절염의 진행을 늦춰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며 “미국 3상 임상이 종료되면 이에 대한 근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강의를 마무리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는 “출시 1년 밖에 안 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인보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약으로 한층 한층 발전하고 있다”며 “인보사가 국내에서 많은 의사들과 환자들에게 그 효능·효과를 인정받아 꾸준하게 성장할수록 해외에서도 인보사의 안전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신약으로서 갈수 있게 보다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보사는 국내에서 10월 기준 시술건수가 2200건을 넘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80개 이상의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에서 시술 및 전국적으로는 800개 이상의 유전자 치료기관을 확보했다.
해외에서는 홍콩과 마카오에 약 170억원, 몽골에 약 100억원, 사우디아리비아 및 UAE에 예상 매출 약 1000억원, 중국 하이난성 23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및 단일국가 최대의 규모인 일본에 6700억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