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HACCP인증원은 HACCP을 통해 국민에게는 먹거리 안전을, 식품업체와 축산인들에게는 희망과 신뢰를 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14일 서울 용산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2018년 주요 성과 및 중장기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이날 장기윤 원장은 올해 주요 성과로 △HACCP 안전관리 일원화 및 인증 내실화 △HACCP 활성화 및 운영수준 제고로 안전식품 공급 확대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통합·상생의 조직문화 조성 등을 꼽았다.
이로써 올해 HACCP 인증업체 수는 지난해 1만7152개소보다 12.7% 늘어난 1만827개소이며, HACCP 적용 제품 생산량도 지난해 2만6044톤에서 올해 2만6334톤으로 확대됐다.
장 원장은 이어 HACCP인증원의 중장기 경영목표(2019~2023년)로 △안전관리 인증 내실화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미래 성장동력 확보 △경영혁신 문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성조 기술사업본부장은 ‘과학화 장비를 활용한 HACCP 검증’ 발표를 통해 “올해 HACCP 도입 23년째로 여기저기서 조금씩 파열이 시작되고 있다. 지난해 살충제 계란에 이어 올해 살모넬라 오염 초코케익이 대표적 사례”라면서 “인증업체의 HACCP 관리·운영 능력 향상 요구로 과학화 장비를 이용해 업체 특성에 맞는 관리기준 성정 여부를 검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장에는 Fo 측정기, Data Logger, Air Sampler, ATP 측정기, Aw 측정, 열화상 및 내시경 카메라, UV 측정기 및 UV 랜턴 등의 과학화 장비가 전시되기도 했다.
앞서 HACCP인증원은 과학화 장비를 활용해 업체에 과학적 근거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국회로부터 1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45개 품목에 대해 적용하고 있다.
장기윤 원장은 “과학화 장비로 식품업계를 힘들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잘하게 하려는 것”이라며 “과학적 근거자료를 통해 영업자의 자발적 시스템 개선 유도 및 관리 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특히 “HACCP인증원이 비록 작은 조직이지만, 식품안전관리 NO.1 인프라 구축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안심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