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CJ헬스케어, 신약 ‘케이캡정’ 중남미 8400만달러 수출 쾌거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CJ헬스케어, 신약 ‘케이캡정’ 중남미 8400만달러 수출 쾌거

멕시코 카르놋사와 중남미 17개국 라이선스 계약 체결…중국·베트남 이어 세 번째 해외진출 성과
기사입력 2019.02.13 08:48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계약 체결식.jpg▲ CJ헬스케어 강석희(오른쪽) 대표와 멕시코 카르놋 사 가르시아 대표(Guy Jean Leon Savoir García)가 케이캡정 라이센싱 계약 체결 후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CJ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K-CAB Tab.)’이 84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중남미 17개 국가에 진출한다.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멕시코 Laboratorios Carnot(대표 Guy Jean Leon Savoir García)사와 멕시코 등 중남미 17개 국가에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을 독점 공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개발 30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케이캡정은 앞서 2015년 중국 뤄신(Luoxin)사에 약 9529만달러(한화 약 1143억원)규모의 기술 수출을 성사시켰으며, 지난해 베트남 비메디멕스(Vimedimex Medi Pharma)사와 기술 수출 계약을 맺고 아시아 시장에 대한 판로를 넓혔다.

급여 등재를 앞두고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하게 될 케이캡정은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중남미 17개국 등 전 세계 20개 국가에 진출하며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케이캡.jpg▲ CJ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케이캡정은 새로운 작용기전(P-CAB; 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으로는 국내 최초로 허가 승인을 받은 신약으로 위식도역류질환에 주로 처방돼오던 기존 PPI계열 제품들의 한계점을 극복한 ‘빠른 약효발현’, ‘야간 위산 과다 분비 차단’ 등의 장점으로 시장에서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이번 중남미 수출 계약으로 카르놋사에 계약금 및 국가별 기술료, 순 매출에 따른 로열티, 제품 공급 금액을 포함해 10년 간 약 8400만달러(한화 약 1008억원) 규모의 케이캡정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케이캡정은 카르놋 사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멕시코를 필두로 2022년부터 17개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카르놋사는 1941년 설립된 멕시코 제약회사로, 멕시코에서 소화기 의약품 시장점유율 1위(2018년 9월 기준, IQVIA)를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 외에도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중남미 전역에 자회사 및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BMI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중남미 의약품 시장 규모는 브라질(199억달러), 멕시코(97억9000만달러), 아르헨티나(54억2000만달러), 칠레(35억2000만달러), 콜롬비아(31억4000만달러) 순으로 형성돼 있으며, 매년 전체 시장규모가 꾸준히 성장하면서 세계에서 이머징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대한민국 P-CAB계열 신약이라는 의미의 케이캡정(K-CAB Tab.)은 이번 계약으로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넘어 중남미에까지 국산 신약의 우수성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르놋사 사브아르 대표는 “케이캡정은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신약”이라며 “이번 CJ헬스케어와의 케이캡정 라이선스 계약 체결은 당사가 향후 소화기 의약품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중대한 행보”라고 밝혔다.

한편 CJ헬스케어의 케이캡정은 50㎎으로 허가받았으며, 지난달 전국 800여명의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런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출시 준비를 마쳤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