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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美 성과 에볼루스 손에 달렸다

FDA 장벽 넘었지만 마케팅 파트너 역량 따라 매출규모 좌지우지
기사입력 2019.03.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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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사진.jpg
 
[아이팜뉴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가 향후 미국 시장에서 얼마나 통할까? 아직 대답은 미지수이다. 2조원대로 평가되는 미국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에서 사실상 단독 드리블로 전 세계 시장에서 선두를 질주해온 앨러간사의 ‘보톡스’ 아성을 얼마나 뚫고 침투할 수 있느냐가 최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이미 한미약품의 미국 진출 경험에서 FDA 장벽 통과가 장미 빛이 아니라 가시밭길의 시작임을 인지하고 있기에 그동안 지적재산권 장벽을 넘어 지난 2월 1일 나보타가 FDA 승인을 받았으나 여전히 아직은 상징적으로 커다란 의미가 있을뿐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것이다. 


나보타가 국내에서 메디톡스의 견제를 받으면서도 미국 진출에 성공 한 것은 상대가 대웅제약이었기에 가능 했다는 평가 속에 이제는 망망대해나 다름 없는 미국 시장에서 ‘보톡스’(앨러간)의 거함에 맞서 방해 공작(?)을 뚫고 나가야 하는 것은 오로지 마케팅 파트너인 에볼루스사의 역량에 달려 있어 금년이 지나봐야 어느 정도 시장점유률이나 매출실적의 윤곽을 저울질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나보타가 FDA 장벽을 넘었다는 의미는 품질면에서 앨러간의 보톡스와 동등하다는 사실을 증명했으며, 이제는 보수적인 미국 의사들의 처방약 시장의 틈새를 공략해 어떻게 침투해 나가느냐가 중요한 모멘텀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나보타가 미국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에서 가격과 품질 면에서 품격있는 경쟁력을 갖추고는 있으나 보톡스의 무차별적인 집중 타격에 의한 시장 방어에 나서게 되면 고전할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현실을 감안, 나보타가 FDA 승인 장벽을 뛰어 넘어 세계적인 제품이라는 인식을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조화 있게 추진해 나간다면 미래가 결코 어둡지는 않을 전망이며, 나아가 ’글로벌 제품‘으로 당당히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은 2조원 규모로 연평균 9% 이상의 고성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보톡스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나보타가 침투해 나갈 여지는 크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올 상반기 중으로 유럽에 나보타의 시판허가를 신청할 계획이고, 미국-캐나다 시장에서는 올해 발매가 시작되면 본격적인 궤도 진입이 내년 이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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