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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전공의, 21일부터 순차적 무기한 단체행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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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21일부터 순차적 무기한 단체행동 돌입

정부에 의료계와 전혀 논의되지 않은 의료정책 날치기로 통과시키려는 시도 즉시 중단 요구
기사입력 2020.08.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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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젊은의사.jpg▲ 사진은 지난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주최한 '2020 젊은의사 단체행동' 집회 장면
 
[아이팜뉴스] 전공의(수련의)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며 오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무기한 단체행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단체행동 로드맵을 공개했다. 인턴과 전공의 4년차가 21일 오전 7시 업무 중단에 들어가고, 3년차는 22일, 1년차와 2년차는 23일 같은 행동을 한다. 특히 23일 오전 7시를 기해 모든 전공의가 무기한 진료 거부에 들어간다.

전공의들은 지난 7일 ‘2020 젊은의사 단체행동’ 집회를 가진 데 이어 14일에도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한 ‘전국 의사 총파업 궐기대회’에도 참여한 바 있다.

대전협 비대위는 “이러한 저희의 천명에 국민 여러분께서 근심이 크시리라 생각한다”며 “단체행동 중에도 전공의들은 그동안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코로나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21일 무기한 단체행동에 돌입 후에도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 방역 인력이 필요한 곳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에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의료의 주체인 의료계와는 정작 전혀 논의되지 않은 의료정책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려는 시도를 지금 즉시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대한병원협회에도 “전공의를 가르치는 수련병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의료계를 망치는 독단적인 결정을 거두시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국민들에겐 “정부는 정치 논리에 젖어 이미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진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망쳐놓으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저희는 그것을 저지하고 싶다. 저희의 진정성을 믿어 달라. 언제나 환자들 곁에 있었던 사람은 정부도 정치인도 아닌 저희 전공의, 저희 의사들이었음을 알아주시기 바란다. 항상 그랬듯 코로나 위기에도 전공의가 의료 최전선에 있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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