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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코피 심한 환자, 코 윗부분인 S-point 출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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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심한 환자, 코 윗부분인 S-point 출혈 많아”

건국대병원 정하민 전공의-김진국 교수 논문 국제 저널에 게재…“기저질환과는 상관없어”
기사입력 2021.01.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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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병원 외경.jpg▲ 건국대병원 전경
 
[아이팜뉴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정하민 전공의와 김진국 교수(교신저자)가 코피가 심한 환자의 경우 코의 윗부분(상방)인 S-point에서 발생한 출혈이 유의미하게 많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또 이는 많은 사람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기저질환과는 관련이 없다는 점도 밝혔다.

논문 제목은 ‘Prevalence and characteristics of S-point bleeding compared to non S-point bleeding in severe epistaxis’이다.

연구팀은 2008년 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건국대병원과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에 코피로 입원한 268명의 환자 중 전방 비출혈이 아닌 13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후(후향적) 의무 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출혈점이 코의 상부 비중격에 위치한 S-point인 경우가 28.8%로 나타났다. 또 체질량지수(BMI)가 낮은 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났으며, 이 환자들의 경우 경도의 빈혈을 동반한 경우가 많았다.

반대로 S-point가 아닌 후방 출혈은 BMI가 높은 환자에게서 흔하며, 빈혈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부비동염 등 기저질환에 따른 출혈점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김진국 교수는 “심한 코피는 대부분 후방 출혈인 경우가 많고,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으며, 비만이 심한 사람에게 흔하다고 알려져 있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심한 코피환자에서 상방 출혈인 S-point 발생률이 의미있게 높고, 많은 사람에게 흔히 발생하며, 기저질환과는 관련이 없다는 점을 밝혀냈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S-point는 비내시경 검사시 접근이 어려워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심한 코피 환자 진찰 시 S-point 출혈을 고려하면 보다 정확한 출혈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논문은 국제 저널인 ‘Brazili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에 지난 7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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