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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코로나19로 1년간 흡연량 늘고 음주·신체활동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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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1년간 흡연량 늘고 음주·신체활동 줄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 코로나 팬데믹 전후 20~65세 남녀 1500명 건강행동 변화 조사
기사입력 2021.02.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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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1.jpg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 지선하 교수 연구팀

 

[아이팜뉴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습관은 어떤 변화를 보였을까?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소장 지선하)가 20~65세 사이 성인 남녀 1500명을 비대면(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 빈도는 비슷했으나 흡연량은 증가했고, 음주 빈도와 음주량은 모두 감소했으며, 신체활동은 중단하거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 지선하 교수팀(김희진·이지영·정금지 교수)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20~65세 사이 남성 768명, 여성 732명 등 총 1500명으로 대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전(2020년 1월)과 이후(2020년 10월)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동 변화에 대한 조사를 시행했다.

 

흡연 습관 변화.jpg
흡연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

 

흡연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 우선 응답자 중 남성은 46.1%, 여성은 9.7% 흡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흡연 빈도는 유행 전 25.9회, 유행 후 26.1회로 약간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흡연량은 유행 전 11.6개비에서 유행 후 11.9개비로 약간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흡연량이 변했다고 응답한 79명에서는 하루 평균 흡연량이 9.3개비에서 11.2개비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음주습관 변화.jpg
음주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

 

음주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 우선 응답자 중 남성은 75.4%, 여성은 63.8% 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전체에서 음주 빈도와 음주량 모두 감소했다. 월 음주 빈도는 유행 전 5.9회에서 유행 후 5.4회로, 하루 평균 음주량은 유행 전 6.8잔에서 유행 후에는 6.1잔으로 두 개 모두 유의하게 감소했다.

 

남녀 신체활동 변화.jpg
신체활동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

 

신체활동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 남성은 ‘신체 활동 중’이다가 35.9%, ‘중단’이 48.7%, ‘비활동’이 15.4%, 여성은 신체 활동 중 29.1%, 중단 47.0%, 비활동 23.9%로 나타나 활동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았다. 현재 신체활동을 하는 경우 주당 운동 빈도 분석에서 남성은 변화 없음(49.6%)과 감소(27.2%)가 증가(23.2%)보다 많게 나타났다. 여성도 변화 없음(36.6%), 감소(36.1%)가 증가(27.2%)보다 높았다.

 

운동 변화.jpg
운동, 운동량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

 

현재 신체활동을 하는 경우 하루 평균 운동량 분석에서 남성 변화 없음(58.3%), 감소(21.7%)가 증가(19.9%)보다 높았다. 여성도 변화 없음(42.7%)과 감소(29.1%)가 증가(28.2%)보다 높았다. 주당 평균 운동 빈도는 유행 전 3.2회에서 유행 후 3.6회로 유의하게 증가했고, 하루 평균 운동량은 유행 전 78.6분에서 유행 후 77.5분으로 약간 감소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해 이끈 지선하 교수는 “이번 결과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건강 정책 개발을 위해 건강 문제를 발굴하고 대응하기 위한 지표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근거로서 의의가 있다”며 “코로나19 극복과 전 국민 건강 생활습관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국가적 대응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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