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오메가3와 스타틴 복합제제의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37년 2월까지 미국에서 오메가3와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을 포함하는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월 위 기술이 적용된 개량신약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의 품목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 및 아토르바스타틴이 함유된 제제로, ‘콤비젤’ 기술(CombiGel Technology, 알약 속에 알약을 온전한 형태로 넣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연질 캡슐 안에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포함된 정제를 삽입했다. 캡슐 속 알약 형태를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연질 캡슐 내에 방유성(Oilproof) 기제가 코팅된 정제를 넣은 기술로, 기존 제형보다 약물 안정성이 개선된 복합제제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수분, 공기 등의 외부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약물의 함량 저하를 막아 안정성을 높였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 기술과 관련된 국내 특허 2건(등록번호: 1752700호, 1950907호)도 등록되어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과 베트남에서 등록되어 일본에서는 2037년, 베트남에서는 2035년까지 독점 권리를 보장받는다(일본 등록번호: 6796147, 베트남 등록번호: 26579). 중국, 유럽, 태국, 필리핀 등에도 특허 출원되어 심사 중이다.
한편, 아토르바스타틴과 오메가3는 2020년 유비스트 기준으로 각각 연간 5600억 원, 800억 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