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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27일 본관 3층 소회의실에서 자살 고위험군 대상자를 위한 ‘응원물품 전달식’을 갖고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인 인천의료원은 지난 2019년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개소하고, 지역 내 정신보건기관과의 유기적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자살시도자의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지속적 관찰과 관리가 필요한 자살 고위험군 대상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과 전화상담, 위기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를 문자로 발송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꾸준한 사후관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 곁에 인천의료원이 ‘좋은 친구’로 든든한 울타리가 돼 웃음과 희망을 주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신 분들의 마음 치유를 돕기 위해 오늘 응원물품을 준비했다”며 “우리 주변에는 자살예방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많이 있으니 주변에 개인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을 만큼 힘든 분들을 보시면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