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대한결핵협회, 교정시설 수용자 흉부 방사선 영상 원격판독 MOU 체결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대한결핵협회, 교정시설 수용자 흉부 방사선 영상 원격판독 MOU 체결

법무부와 전국 53개 교정시설 대상 연 6만명 규모의 신입 수용자 흉부 방사선 영상 원격판독 실시
기사입력 2021.06.01 08:19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대한결핵협회.jpg
대한결핵협회 오양섭(오른쪽) 사무총장과 법무부 이영희 교정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는 31일 법무부와 전국 53개 교정시설 신입 수용자의 흉부 방사선 영상에 대한 원격판독 사업 수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격판독 MOU 체결식은 대한결핵협회 오양섭 사무총장과 법무부 이영희 교정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원격판독 사업은 교정시설 신입 수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수용자가 해당 시설에서 촬영한 흉부 방사선 영상은 협회 중앙영상판독센터에서 원격으로 판독돼 판독이 완료되면 그 즉시 법무부 및 교정시설 담당자에게 결과를 통보한다.


53개 교정시설과의 전산망 구축으로 흉부 방사선 촬영이 이뤄짐과 동시에 판독이 진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수용자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결핵 뿐 아니라 폐렴, 기흉, 심장비대 등으로 판독 대상을 확대한다.


제한된 공간에서 다수가 생활하는 교정시설의 특성을 고려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원격판독 사업을 통해 교정시설 내 호흡기 감염병 전파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격판독은 실시간 판독을 통해 활동성 호흡기 감염병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자 협회 중앙영상판독센터에서 전담한다. 9명의 판독전문의로 구성된 중앙영상판독센터는 2015년부터 전국에서 이뤄지는 결핵검진에 대한 실시간 원격판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에서 결핵검진이 이뤄지면 실시간으로 중앙영상판독센터에서 흉부 방사선 영상을 판독하며, 만약 결핵 유소견자가 발생하면 그 즉시 객담을 채취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감염병 전파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협회는 그간 법무부와 함께 소년원을 비롯한 교정시설 수용자에 대한 결핵검진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하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앞장서왔다. 특히 2014년부터 전국 소년원·소년분류심사원 신입학생에 대한 결핵검진을 무상으로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 7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질서확립지원 유공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협회 경만호 회장은 “코로나19 유행에서 보았듯이 호흡기 감염병은 조기 발견을 통한 전파 방지가 최선의 예방책”임을 강조하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교정시설에 대한 호흡기 감염병 관리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