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1～2025년)에 따라 한의약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의약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유치 촉진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2일부터 15일까지 대학·병원 등을 대상으로 5개 세부사업을 모집한다.

한의약이 포함된 세계 전통·보완·대체의약 시장은 자연치료 선호 등에 따라 2015년 483억 달러에서 2030년 3806억 달러로 연평균 15% 이상 고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유망분야로, 전통의약을 보유한 중국, 일본 등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한의약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다.

올해 추진되는 한의약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유치 사업은 ‘세계 1등 전통의약으로 한의약 도약’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한의약 해외 진출 활성화 ▲외국인 환자유치 확대 ▲사업추진체계 고도화 분야에서 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한의약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미국 현지병원으로 진출할 한의사 자격구비와 대상기관 발굴 등을 지원하는 ‘한의약 미국 진출 지원센터’를 공모하고, 미국 진출 한의사가 현지에서 한약제제를 의약품(OTC)으로 처방하며, 한방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품목 등록 및 수출 컨설팅을 지원받을 제약기업 등을 공모한다.

또한 한의약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유치에 기여할 수 있는 미국, 일본 등 외국 의료인·의대생 및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의약 온라인 연수·교육 등을 실시할 대학, 병원 등도 공모한다.

이와 함께 한의약 외국인 환자유치 확대를 위해 일본, 중국 등 외국인 환자유치가 용이한 인접 국가를 대상으로 한의약 수요조사를 실시해 국가별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류를 활용한 웹콘텐츠 개발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일본, 중국 환자 대상 한의약 수요조사 및 수요 질환별 한방의료기관 발굴 및 특화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할 ‘외국인 환자유치 지원센터’를 공모한다.

사업추진체계 고도화를 위해서는 한의약 온라인 홍보관의 홍보콘텐츠를 보강하고, 외국인에게 한의약 신제품과 신기술을 홍보하는 ‘K-2021’ 행사와 국제학술대회도 온라인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의약 홍보콘텐츠 개발 및 온라인 홍보관 운영 등을 담당할 기업체를 공모한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 “한의약 세계 진출 사업수행기관 공모는 세계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면서 “한의약 관련 대학·의료기관과 기업·단체 등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오는 15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global@nikom.or.kr)로 신청하면 되며, 공모사업에 대한 사전 설명회도 8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