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고대안산병원 피부과 김일환 교수팀(제1저자-박지현, 김고은, 박병근, 김일환)이 미국에서 개최된 제40차 ASLMS Virtual 연례회의 총회에서 최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
미국 레이저의학회 ASLMS(American Society for Laser Medicine and Surgery)는 피부과학 레이저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세계적 학회이다.
김일환 교수팀은 피부 레이저 치료의 생리학적,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피부 색소 질환에 널리 사용하고 있는 피부레이저(나노/피코)의 과학적 근거와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한 기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제1저자 박지현 원장(닥터스 피부과 신사점)은 에너지 종류별, 세기별 피부 멜라닌 전구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색소 질환의 치료효과와 재발의 억제 기전을 객관적인 방법(멜라닌 세포 수와 면적 측정, 조직검사, 면역화학염색)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김일환 교수는 “에너지 기반 피부 색소질환 치료에서 피부 레이저의 열에너지가 멜라닌세포에 주는 영향을 입증한 바 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재발에 핵심이 되는 멜라닌 전구세포에 미치는 레이저의 작용 또한 이해하게 됐고 적절한 파라미터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일환 교수팀은 제39차 ASLMS에서도 전체 최우수 구연상(Best Overall Abstract Award Winner)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