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고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 연구팀은 작년 가을부터 소아청소년과 내원 환아 및 공주지역 일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VR을 이용한 천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그 특성상 환자 자신의 꾸준한 환경 관리가 중요한데, 아이들의 경우 치료 및 교육에 대한 순응도가 높지 않아 치료 및 관리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최근 산업, 게임, 교육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을 통한 교육으로 아이들의 관심과 집중도를 높여보고자 VR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연구팀은 해당 VR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및 환경 관리 교육을 받은 환아들과 기존 안내 책자를 통해 교육을 받은 환아들의 교육성과를 비교 및 평가하여 VR 교육의 효과를 검증하고, 점진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유영 센터장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을 넘어 메타버스까지, 상상에 머물렀던 신기술이 우리 삶의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일상의 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신기술이 아이들에게 흥미롭게 다가와 자신의 건강 교육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