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이 수행 중인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2020년 운영성과 평가 결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재단은 지방흡입술 후 버려지던 지방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에 지난 9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홍의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이 격려차 방문한 것이다.

중기부의 1차 규제자유특구지역으로 지정된 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정봉수 박사팀은 ‘인체유래 콜라겐 기술사업화 실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체지방 흡입술 후 버려지던 인체지방에서 고부가가치 생체재료인 콜라겐을 추출하고, 세계 최초로 이를 함유한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관련 기업들과 공동 연구 중이다.

인체지방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정 박사팀은 산업부와 대구시의 지원(70억원 규모, 2016~2019년)을 받아 세계 최초로 인체유래바이오소재개발센터 클린룸 및 인프라 시설과 약 43종의 첨단 연구분석 장비 등을 구축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식약처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 지정, 식약처 공인시험검사기관 품목 확대 지정(인체조직 또는 기능대치품), 질병관리청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기관 인증,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을 연이어 받았으며, 현재 인체지방유래 콜라겐과 인체지방 줄기세포를 활용한 인공혈관, 인공피부, 오가노이드 칩 등의 재생의료 및 조직공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정 박사팀은 2020년도 규제자유특구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현재 진행 중인 1, 2차 전국 규제자유특구 14곳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운영성과 평가에서도 최고점수를 받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날 권칠승 중기부 장관과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스마트웰니스 특구를 방문해 실증사업 추진현황과 성과 등을 보고받고, 운영성과 우수기관 선정을 격려하기 위해 재단 기기센터를 직접 방문해 인체지방유래 콜라겐을 추출하는 인체유래바이오소재센터 클린룸 등의 연구시설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