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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대전협, 일부 선배의사들의 ‘무자격자 불법수술’ 만행 강력히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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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일부 선배의사들의 ‘무자격자 불법수술’ 만행 강력히 규탄

입장 통해 “일부 의료인의 근시안적 현실 인식이 뿌리깊게 내재…이제는 사회적 차원의 논의 시작해야”
기사입력 2021.06.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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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한재민)가 14일 일부 병원에서 ‘무자격자들의 불법수술’이 병원장의 지시 하에 자행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일부 선배의사들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했다.

 

대전협은 이날 입장을 통해 “이들은 무면허 의료보조인력에게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은 불법 의료행위를 용인함으로써 의사로서 갖추어야 할 직업윤리와 전문성을 물질적 이득, 업무적 효율과 타협해 버렸다”면서 “의사 스스로가 전문직에게 요구되는 윤리의식을 저버린 사실에 대해 이들은 치열한 자기반성과 성찰을 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료인은 어떤 순간에도 환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면서 “환자가 스스로의 신체를 온전히 맡기는 ‘수술’을 선택하는 것은 질병 상태에 놓인 한 개인에게 중대한 삶의 결정 중 하나이다. 환자의 신중한 선택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의료인은 신뢰로 답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미래의 바람직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차원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이 문제의 이면에는 의료체계를 왜곡시키는 비정상적인 수가와 함께 현상 유지에 급급한 일부 의료인의 근시안적인 현실 인식이 뿌리깊게 내재해 있다. 의사가 스스로의 직업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정상적인 의료를 펼칠 수 있는 의료 환경의 조성이 이번 사태의 재발 방지에 가장 큰 단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사 직역만이 갖고 있는 숭고한 가치와 의료인에 대한 사회의 존중, 그리고 신뢰는 우리 스스로가 최우선적으로 지켜나가야 한다”며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 의료인 스스로가 자정작용 할 수 있는 건강한 의료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대전협은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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