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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로지, 체외진단 플랫폼 ‘앱솔’ 글로벌 시장서 주목

코로나19, 중화항체, 비타민D, 전립선암 등 10여 가지 검사 결과 의료 현장에서 5분 이내 확인 가능
기사입력 2021.06.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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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원이 앱솔로지의 체외진단 플랫폼 ‘앱솔(ABSOL)’로 고민감도 정량 테스트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앱솔로지)

 

[아이팜뉴스]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물론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중화항체 검사를 비롯해 다양한 의료용 만성질환 및 질병 예후를 5분 이내에 의료 현장에서 바로 모니터링해주는 고민감도 체외진단장비가 국내 기술로 개발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첨단 바이오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앱솔로지(대표 조한상)는 전립선암, 갑상선암 진단 및 재발 모니터링, 비타민D 등 다양한 호르몬 검사, 심근경색이나 패혈증 같은 응급 현장검사 등이 가능한 현장진단(POCT) 방식의 체외진단 플랫폼 ‘앱솔(ABSOL)’이 출시 1년여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본격적인 실적 단계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고가의 대형 장비에서만 가능했던 각종 진단을 이제부터 중소형 의료기관에서도 ‘앱솔’ 1대만 있으면 다양한 검사를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

 

‘앱솔’ 플랫폼은 크기 240X365X270㎜, 무게 5.6㎏으로 이동 및 조작이 간편하고, 다양한 진단 결과를 5분 이내(단 비타민D 검사는 30분 이내)에 정량으로 정확하게 알 수 있다. 특히 비타민D 면역력 검사의 경우 국내외 현지 임상 평가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검사 장비’로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의료용과 동일한 분야의 다양한 반려동물 진단에도 바로 적용할 수도 있다. 심지어 범죄 현장에서의 마약 검출 검사도 ‘앱솔’ 플랫폼만 있으면 즉석에서 정확한 수치로 판별이 가능하다.

 

‘앱솔’ 플랫폼 가격은 3000~7000 달러이며, 진단 마커는 종류별로 5~20 달러다. ‘앱솔’보다 100배나 비싼 수억 원대의 대형 장비와 맞먹는 정확성과 분석 기술력에 반해 크기와 가격은 매우 적으면서 사용이 간편해 의료시설 접근이 어려운 산간도서 지역은 물론 중소형 병원, 동물병원에 이르기까지 매우 유용한 필수 장비로 꼽히고 있다.


‘앱솔’은 현재까지 의료용으로 개발한 진단키트 중 10종 이상이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고, 특히 항원, 항체 등 각종 코로나19 면역진단키트 등도 수출용 품목허가를 이미 획득했거나 신청을 완료했으며, CE 및 CE-IVD 인증도 모두 마쳤다. 여기에 최근 수출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까지 획득할 경우 ‘앱솔’의 인기는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이처럼 대형 장비들이 장악한 선진국 진단 모니터링 분야의 거대 시장에서 기존 ‘래피드 키트’ 제품들이 발도 못 붙이고 있는 가운데 ‘앱솔’ 플랫폼은 독보적인 IT융합 기술력으로 대형 의료장비 시장의 아성에 도전해 가격, 성능, 크기,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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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로지의 체외진단 플랫폼 ‘앱솔(ABSOL)’(사진 제공=앱솔로지)

 

작년부터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모로코, 온두라스 등지로 수출이 시작된 ‘앱솔’은 올해도 동남아, 중동, 일본, 미국 등지로부터 총판 계약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나라마다 인·허가 및 임상실험 기준이 달라서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여는 데에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결실이 시작되는 단계다. 이탈리아의 경우 당초 코로나 진단용으로 구매했다가 10여종 이상의 다양한 질병인자를 신속, 정확하게 수치로 보여주는 놀라운 성능을 체험하고, 현재 100억원대의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앱솔로지 조한상 대표는 “미국에만 지역 중소형병원이 7만~8만개에 달하는 등 글로벌 POCT 시장은 엄청난 규모이지만 아직까지 신뢰성을 인정받으며 이를 장악할 수 있는 제품이 없었다”며 “의료 현장에서 5분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즉시 처방이 가능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 등 ‘앱솔’ 플랫폼의 편리성과 확장 가능성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앱솔’의 2.0 버전으로 이미 개발이 완료된 초고감도 체외진단 플랫폼 ‘앱솔HS(High Sensitive)’의 경우 혈액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심근경색 극초기진단, 뇌진탕 정밀진단 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의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앱솔로지는 20년 이상 면역진단 시스템 개발과 생산, 품질, 인허가 경험을 가진 인력들이 모여 지난 2017년 창업한 바이오 의료기기 벤처회사로 창업 초기에 한국과학기술원(KIST), 고려대 등으로부터 새로운 원천 기술에 대한 저작권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자체 기술을 개발, 수십 개의 지적재산권을 획득해 왔다.


해당 분야 관련 기술진과 노하우를 확보한 상태에서 창업한 덕분에 최단기간에 제품을 개발해 냈고, 창업 4년여 만에 인허가 등이 매우 까다롭고 폐쇄적인 진단 의료기기 시장의 장벽을 뚫고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앱솔로지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두 번에 걸쳐 여러 대형 벤처 투자회사들로부터 모두 118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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