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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은 알츠하이머 진단시장 진출을 위해 피플바이오사와 진단키트 공동개발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피플바이오사는 연구자 임상을 포함한 연구개발을, CJ제일제당은 진단키트 허가임상 및 판매를 담당한다. 또한 CJ는 향후 국내 독점권 및 글로벌 우선협상권을 갖는다.
CJ가 개발, 판매하게 될 제품은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혈중 베타 아밀로이드를 측정하므로 사용이 편리하고 신속하다.
회사 관계자는 “베타 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대표적인 치매관련 지표물질”이라며 “현재까지는 혈중 베타 아밀로이드를 측정할 방법이 없었다. 제품이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국내외에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 강석희 부문장은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피플사와 이번 연구개발을 같이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알츠하이머병 진단 키트의 도입은 급격한 인구 노령화로 급증하고 있는 뇌중추신경계 질환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시켜 환자의 삶의 질에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