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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고려대의대 남경애 교우, 끝없는 모교사랑 몸소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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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대 남경애 교우, 끝없는 모교사랑 몸소 실천

누적 기부금 20억원 넘어서, 코로나 시기에도 따뜻한 소식 전해
기사입력 2021.09.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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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남경애(왼쪽부터 다섯 번째) 교우와 김영훈(왼쪽부터 여섯 번째) 의무부총장 등 참석자들이 기부식 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고려대의대 남경애(18회) 교우가 올해에만 10억원의 거금을 모교에 쾌척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가슴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지난 3일 남경애 교우를 비롯해 김영훈 의무부총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장일태 의과대학 교우회장, 주영숙 의과대학 여자교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식을 가졌다.

 

남경애 교우는 금년 1월 ‘무록 남경애 고려의대교우회 의학대상’ 기금 8억원과 대학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으며, 이날 추가로 의과대학 여자교우회 장학금 1억원을 기부한 것.

 

남경애 교우가 전달한 기부금은 세 가지 기금을 통해 미래 의학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여자교우회 장학금’은 의과대학생, ‘남경애 장학금’은 대학원생에게 수여되며, 학술연구업적으로 의학발전에 기여한 교원에게는 ‘무록 남경애 고려대의대교우회 의학대상’을 선발하여 수상이 이뤄진다.

 

남경애 교우는 이번 기부 외에도 그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남다른 모교사랑을 실천해왔다.

 

최근에는 고려대의료원이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에 사용될 기금을 모금하는 ‘Again, 65캠페인’에 2억 65만원을 쾌척하는 등 남경애 교우는 이번 기부를 포함해 지금까지 20억원이 넘는 금액을 전달했다.

 

남경애 교우는 “모교는 나의 고향과도 같기에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후배들도 학교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훌륭한 의학자를 배출하는 고려대의료원으로 거듭나도록 항상 응원하고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교우들의 각별한 모교사랑은 의료원 발전의 원동력이자 후학들의 귀감.”이라며 “전해주신 소중한 마음과 그 뜻을 깊이 새기고 교우들이 항상 자랑스럽게 여기는 학교와 의료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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