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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9일 계양구 서운동 서운체육공원에서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및 의회의장, 지방자치단체장, 환경관련 시민단체, 기업체, 군부대, 학생 등 2,000여명이 참가하는 ‘범시민 세계 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UN에서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주제를 바꾸어가며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도 행사주제를 도시인구 증가와 산업화,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로 인한 “도시 물 문제 대응”에 대한 공감대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해 ‘도시를 위한 물(Water for city)’로 정하였고, 우리나라는 물사랑 실천이 녹색성장의 견인차임을 느낄 수 있도록 부제를 ‘건강한 물, 녹색강국의 원천(Healthy water, Green korea)’으로 정하였다.
물의 날 기념식 식전행사로 계양구 풍물단의 풍물놀이와 제17보병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그동안 물절약 ·물사랑 실천에 적극 노력하여온 공무원과 민간단체, 군인,학생 등 유공자 37명에 대하여 시장표창과 하천 살리기 추진단장의 물의 날 경과보고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환경단체에서 수질 정화 시험행사와 물관련 사진전을 실시하고 인천시 상수도 사업본부에서는 수돗물 시음행사를 통하여 물의 중요성과 안정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식후 부대행사는 도시 물 문제가 강조되는 시점에서 인천시가 친수 생태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서부 간선수로 1.5km에 대한 오염물질 및 잡풀제거 등 정화활동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동 정화활동에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과 김기신 의회의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등 각계 사회단체가 동참 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제17보병사단 예하부대 군장병 1,000여명이 인천시 하천 전역에서 정화활동 행사를 하고, 인천시 상수도 사업본부에서는 주안역과 부평역에서 수돗물 시음행사를 통하여 물의 중요성과 안정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 행사를 통하여 각계각층에게 물과 하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가고,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정마다 물을 아껴쓰는 등 작은실천에 근간 건강한 물가꾸기를 통하여 녹색강국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