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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은 입주기업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의 플라즈마 멸균기 ‘스터링크(STERLINK)’가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미국계 기업이 아닌 곳에서 플라즈마 멸균기가 FDA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FDA를 통과한 플라즈마 멸균기 제품은 현재까지 3개이며, 모두 미국 기업이다. 플라즈맵은 4번째로 FDA를 받았고,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플라즈맵 제품은 기존 1시간 걸리던 멸균을 단 7분 만에 끝낸다. 기존 제품이 작은 구멍들을 통해 플라즈마를 투입하고 빼내다보니 1시간쯤 걸렸지만, 플라즈맵은 비투과성 파우치를 사용해 멸균제를 직접 분사했다가 멸균 후 진공상태로 만드는 세계 최초 기술을 사용한다.
지난 2018년 유럽인증(CE)을 획득한 바 있고, 50여 개국에 수출중이다.
양진영 재단 이사장은 “재단과 시험평가 상담을 하던 기업이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쾌거”라며 “대한민국 최초로 최고 규모의 의료 시장인 아메리카 대륙으로 멸균기를 수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