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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첨복재단, 입주기업 인트인 美 ‘CES 혁신상’ 수상

호흡 진단·치료기 ‘오뷰 멀티 디바이스’ 선정…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 높아져 경제효과 기대
기사입력 2021.11.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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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인의 호흡 진단·치료시스템인 ‘오뷰 멀티 디바이스’ 제품

 

[아이팜뉴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은 재단 입주기업의 호흡 진단·치료 시스템이 미국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10일(미국 시간) ㈜인트인(대표 김지훈)의 호흡 진단·치료시스템인 ‘오뷰 멀티 디바이스’ 제품의 혁신상 선정을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재단의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아 개발된 제품으로, 호흡기 질환자가 병원까지 가지 않고도 진단부터 치료까지 가능하다. 기업은 미국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재단 입주기업의 CES 혁신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뷰 멀티 디바이스’는 누구나 호흡기 상태를 진단받고 휴대전화 앱을 통해 바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통상 이비인후과에서 이뤄지는 진료는 체온 측정, 호흡량 측정, 코 속 상태 확인 후 의사의 처방을 받고 상태에 따라 코 세척이나 흡입, 네블라이저(분무형태로 약물 흡입하는 기구), LED 치료로 진행된다.


‘오뷰 멀티 디바이스’는 이 모든 절차를 가정에서 쉽게 진행할 수 있다. 하나의 메인 디바이스에 모듈을 교체하면서 각각의 진단·치료가 가능하다.


측정된 자료는 앱을 통해 병원과 연계돼 “네블라이저 용량 몇 ㎖ 몇 분, LED 치료 몇 분” 같은 처방을 받을 수 있고, 모듈 교환 후 치료도 가능하다.


관련 제품은 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응용기술부로부터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았다.


김지훈 인트인 대표는 “연구원들과 2016년에 만나 6년째 지원을 받다보니 거의 동료처럼 느낀다”며 “기업은 시간이 생명인데 주말이나 저녁시간 가릴 것 없이 연구가 막히면 연락해서 물어보면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시장의 빠른 진출을 계획 중이다. 특히 미국은 병원비가 비싸고 거리가 멀다. 호흡기질환의 경우 장기 진료가 필요한데 한번 진료를 위해 1시간여를 움직여 200 달러(약 24만원)를 치료비로 내다보니 병원을 잘 가지 않는다. 환자들은 상태가 심각해져서야 병원을 찾고, 그러다보니 보험회사로서도 과중한 병원비 지출로 고민 중이다.


이에 기업은 미국 보험회사 중심으로 시장을 파고들 계획이다. 진료비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보험가입자들에게 제품을 나눠주고, 추적 관리를 통해 질환이 심각해지는 걸 예방해 보험수가를 낮출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양진영 재단 이사장은 “입주기업 제품의 CES 혁신상 수상을 축하한다”며 “재단은 입주기업을 더 섬세하게 지원해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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