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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L-콜레스테롤 177 이상이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가능성 의심을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FH 사업단,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한국인 고유 특성 밝혀
기사입력 2021.11.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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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 국제 학술지인 동맥경화와 혈전 저널(Journal of Atherosclerosis and Thrombosis IF 4.928) 온라인판에 게재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록사업’ 연구 논문

 

[아이팜뉴스] 한국인에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77 이상이면 유전성향이 강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eolemia: FH)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다고 보고됐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최동훈 연세대 의대 교수) FH 사업단(단장 이상학 연세대 의대 교수)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록사업’ 연구를 통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77 이상이면 FH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 국제 학술지인 동맥경화와 혈전 저널(Journal of Atherosclerosis and Thrombosis IF 4.928)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FH는 혈중 LDL-콜레스테롤 제거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해 생기는 질환이다.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으로 이어져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5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


또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될 수 있는데, 학계에서는 국내 환자를 총 10만명 이상으로 추산한다. 이 질환의 유전적 특성은 일반적으로 인종과 국가에 따라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FH에 대한 자국인 자체 진료지침이 있는 일부 국가와 달리 그동안 국내에는 FH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한국인 고유자료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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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과 비교한 연구분석표에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77이 넘으면 FH 가능성이, 225가 넘으면 유전자 돌연변이 보유 가능성이 높았다.

 

FH 사업단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FH 사업단에 등록된 FH 환자 296명의 특징을 분석했다.

 

일반인의 LDL-콜레스테롤 수치 분포와 비교한 결과,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77이 넘으면 FH를 의심할 수 있다고 확인됐다.


또한 가족력 등을 종합해 FH로 임상 진단된 환자에서 LDL-콜레스테롤이 225 이상이면 단일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 발견됐다.


외국의 FH 자료와 비교했을 때 유전적 특성도 달랐다. 한국인에서 LDLR 유전자의 p.P685L과 p.E228 두 가지 돌연변이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APOB 유전자 변이도 드물지 않게 발견돼 다른 민족들과는 구분되는 한국인 고유자료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FH 사업단 단장인 이상학 연세대 의대 교수는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77이 넘으면 FH을 의심할 수 있고,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에 대한 추가 확인도 꼭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한 한국인 고유의 특성을 향후 한국인 FH 진료방침을 세우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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