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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순 포천병원 간호조무사, 제1회 대우재단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

20년간 오지마을 주민 대상 의료봉사활동 실시…코로나19 격리 환자 간호에 적극적 참여 공로 인정
기사입력 2021.12.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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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 사진.jpg
제1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한 허은순(가운데) 간호조무사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오른쪽) 회장과 경기도간호조무사회 김부영(왼쪽) 회장으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32년 경력의 허은순 간호조무사(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가 20년 이상 오지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료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김우중 의료인상은 헌신적인 의료 활동으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의료인과 보건의료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1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한 허은순 간호조무사는 1983년 3월부터 32년간 간호인력으로서 의료취약계층 간호에 앞장서 왔다. 또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인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격리 환자 간호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 간호조무사는 1991년부터 포천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포천병원에서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넓게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20년 2월 포천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방역 최일선 의료현장에서 간호인력으로서 헌신하고 있다.

 

허 간호조무사는 포천병원에서 와상, 편마비, 고령 환자 등 거동이 어려운 환자에게 식사보조, 경구약 제공, 중증환자 체위 변경, 구강 케어, 화장실 보조, 활력 증후 체크, 음압기 확인, 입원환자 병실 이송 및 방역 실시, 소독 및 각 병실 폐기물 폐기 등 환자 관리에 철저하게 대처하고 있다.

 

포천병원에는 병원 내 소모임 단체인 ‘포천병원 의료봉사회’가 있는데, 허 간호조무사는 이 단체에 속해 있으면서 20년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의료시설이 없거나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 이주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건강관리를 위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건강검진, 만성 질환 관리 및 보건교육 등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연 12회, 720시간 이상을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는 매년 연말이 되면 양로원과 오지마을, 장애인 시설 등을 방문해 연탄 나르기와 가정방문 의료지원 관련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소외계층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간무협은 제1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한 허은순 간호조무사에 대해 “수상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선진 사회 수준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는 간호조무사”라며 “포천시 간호조무사분회 부분회장으로서 포천 지역 간호조무사 법적지위 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묵묵히 땀과 열정을 쏟는 등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허은순 간호조무사는 “간호인력으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수상자로 선정된 것 같아 부끄럽다”면서도 “간호인력의 한 축인 간호조무사로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이 상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모든 간호조무사를 대표해서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간호인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1회 김우중 의료인상은 9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대우그룹 비영리법인 대우재단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의료인이나 보건의료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의료기관 및 관련 협의의 장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됐으며, 보건의료인 중에서는 허은순 간호조무사가 수상했으며, 의료인 가운데에서는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1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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