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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셀, 한양대병원과 조기 치매 환자 대상 줄기세포 임상시험 실시

기사입력 2021.12.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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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병원 전경.jpg
한양대병원 전경

 

[아이팜뉴스] 줄기세포전문기업 미라셀(대표 신현순)과 한양대학교병원 신경외과(고용 연구책임자 나민수 교수)팀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였던 줄기세포와 치매에 관한 임상시험을 지난 17일부터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천일의 약속’이라는 드라마에서 30대 조기 치매 주인공 이서연은 매일매일 치매와 싸우는 사투를 벌였다. 당시 실제 30살 청년의 실화를 다룬 내용이라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불러일으켰는데, 이같이 치매는 무서운 질병이다.

 

최근 30~40대의 젊은 조기 치매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이렇다 할 방법이 없어 약물에만 의지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미라셀과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의료진은 젊은 조기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기로 결정했다.

 

발병 원인이 불분명한 뇌질환 기능에 대해 많은 학설이 있지만 이번 임상은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는 통로인 ‘혈관’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시험이다. 혈관이 망가지면 모든 뇌질환의 변형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만큼 혈관에 CD34+와 혈소판, 사이토카인, VGEF 성장인자들을 뇌로 직접 전달하는 통로에 주입하게 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혈관성 치매 환자에 대한 자가 혈액 유래 줄기세포의 효과(전향적 무작위적 대조군 연구)’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혈관성 치매 환자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나 현재 고혈압이나 당뇨 등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것 외에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이들에게 자가 혈액에서 세포를 선별적 분리해 안전한 경로로 체내에 주입해 신경학적 예후 신경보호 효과 및 치매 증상 개선을 살필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 사용될 줄기세포 추출은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의료진의 주도하에 미라셀이 개발한 재생의료 바이오시스템 SMART M-CELL2와 BSC를 사용해 이루어진다.


스마트엠셀2 BSC는 美 스마트프랩 Apc와 동등성 평가 결과, 세포 생존율과 회수율이 미국 제품보다 10~15% 더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라셀 신현순 대표는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인증을 받은 스마트엠셀2와 BSC는 한국뿐 아니라 EU국가 허가를 통과한 시스템이다. 이 기기를 사용해 최대 98%의 우수한 생물학적 분자와 세포를 선별적으로 추출해 바로 살아있는 세포를 안전한 경로로 주입하기 때문에 부작용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임상 시험 대상자는 기초검사 진행 후 선정되는데, 혈관성 치매가 3개월 이상 지속되고 현재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경감이 미미하며, 증상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40~70대 조기 치매 환자가 그 대상이다.


신 대표는 “이번 조기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연구가 시행되는데 보다 좋은 결과로 세계적 임상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자가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치매로 고통받는 조기 치매 환자 및 그 가족들에게 사회에 밝은 소식이 돼 도움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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