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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은 ’10년도 상반기 고혈압 적정성 평가 결과 우리나라 고혈압 관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네 의원도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의 이번 평가결과 발표는 1단계 평가로, 고혈압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속적 혈압약 복용정도에 중점을 두었으며, 2만개 기관의 450만명 고혈압환자의 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 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는 ‘처방일수율’은 전체 평균이 88.2%로 높아, 처방지속성 정도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의가 필요한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과 ‘권장되지 않는 병용요법 처방률’도 전체 평균이 각각 1.31%, 2.99%로 발생비율이 낮아 처방양상도 양호했다.
특히, 고혈압환자의 62.7%(약 280만명)가 이용하는 의원의 경우, ‘처방일수율’이 80%가 넘는 양호한 기관수가 80.7%(13,676개)로 높게 나타나는 등,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도 고혈압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사평가원은 향후 ‘11년 상반기 중에 혈압 약 처방지속성과 처방, 검사를 포함하는 ’10년도 연간 평가결과를 산출하여 평가대상 의료기관에 평가결과를 통보하는 등 고혈압 관리의 서비스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고혈압으로 인한 입원발생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15세이상 인구 10만명당 191건으로 OECD 평균 84건의 2배를 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