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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피노맥스(대표 김한석, PMX)는 24일 “인터밸류파트너스, BNK벤처투자, 한국대안투자로부터 시리즈 A 투자에 성공했다”며 “2021년 3월 회사 설립 이후 지금껏 총 50억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피노맥스는 CT, MRI 영상을 활용해 알츠하이머, 파킨슨, 폐질환 등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단하고, 만성질환 바이오마커를 제시하는 AI(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MRI와 CT 영상의 구획화(Segmentation)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흉부 CT 솔루션, 뇌 및 전신 MRI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
서비스 군으로는 X-Ray, CT 영상을 통합 분석해 세그멘테이션, 볼륨 정보를 의료인에게 제공하는 Chest 진단 솔루션과 뇌MRI, fMRI 그리고 전신 MRI 데이터들의 획득 및 재구성에 머신러닝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질환 및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Brain 솔루션 등이 있다.
설립 시부터 타깃 시장을 국내로 한정하지 않아 연구진을 서울과 시카고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시카고 지사가 연구개발, FDA 승인, 미국 유통을 담당한다.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2020년 12월에는 바이러스 폐렴진단용 AI 솔루션으로 경기도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WINGS) 1기에, 올 5월에는 AI 기반 퇴행성 뇌질환 진단용 MRI 솔루션으로 팁스에 연속으로 선정됐다.
투자를 리드했던 인터밸류파트너스 민경완 팀장은 “초기기업이지만 경쟁사와 달리 FDA 규격 지침 적용 등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메디컬 AI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낀 기업”이라면서 “국내 시장을 타깃하는 경쟁업체와 달리 미국 현지에서 개발과 인증을 지원하는 시카고팀과 Girish Srinnivasan CTO와 김한석 CEO 협업 히스토리에서 향후 글로벌 기업의 자질을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세계 최대 방사선학회인 ‘RSNA 2021’에 참석하고 있는 피노맥스 김한석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개발 중인 AI 기술들의 완성도를 높이고, 미국 인·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