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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일반약 슈퍼판매’건너 갔는데 미련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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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슈퍼판매’건너 갔는데 미련 남았나

약사-약국, 중대사안 무사안일 대처에 약사회 불신
기사입력 2011.04.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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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의 약국외 판매가 사실상 확정되어 5월중 제도화가 확실시 되고 있는데도 약사회는 각급 회의를 소집 대책마련에 나서는등 표면적으로 어쩔수 없는 대세라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의 ‘면피’ 움직임으로 일관, 일선 약사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일선 약국가는 이미 기획재정부의 회의 직후 ‘일반약 슈퍼판매 5월까지 방안 마련’이라는 잇따른 보도로 정부를 상대로 저지 하는것은 물건너 간 것으로 체념하고 후속조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약사회 내부에서도 이미 ‘일반약 슈퍼판매’가 제도화 될것 이라는 점을 감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속수무책 이라는 점에서 망연자실한 부위기 속에서 쳐다만 볼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선 약국에서는 그동안 과정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나아가 차선책으로 정부를 설득하여 대세를 받아 들이고 극히 부분적으로 일반약의 일부분을 내주고 실속을 챙기는 대책을 마련 했어야 했다는 점에서 약사회를 향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약사회 극히 일부 임원들의 경우 4·27재보선 선거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 졌으며, 정부와의 협상 결렬 이후에도 계속 관망만 했다는 점에서 ‘일반약 슈퍼판매’ 보도만을 접한 약사들은 사실상 ‘약사회 부재현상’ 실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한 실정이다.


지금 시중에서는 5월부터 감기약등 일반약을 제한적으로 판다는 보도를 그대로 여과없이 받아들여 기정사실화 하고 있을 정도로 약사회가 여론 활동에서도 패배를 자초 했다는 지적이다.


약국가는 ‘일반약의 슈퍼판매’가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된 대한 사안 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소비자 대표들인 시민단체를 설득하는 노력에 전력투구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흉내라도 냈었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일선 약사들은 “약사회가 현재 돌아가는 상황이나 방안에 대해 회원들에게 솔직히 알려줘야 하는것 아니냐”는 반응속에 설명 없는 약사회 조직에 대한 회의감을 갖고 있어 약사회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고 있다.


이밖에도 일부 약사들은 이러한 사태가 일선 약국에서 의사의 처방전 유치경쟁에 의한 ‘조제사’(?) 역할에 급급한 나머지 늦은 저녁이나 응급시 일반약을 구입하기 어려운 국민들의 불편 해소 에는 소홀하여 화를 자초한 부분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현재 일선 약국이나 약사들은극히 일부 일반약의 슈퍼판매 범위가 앞으로 약국에서 빠져나가게 되면 앞으로 그 범위가 점점 넓어질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으며,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대책이 마련 되어야 한다는 요청이다.


복지부는 27일 회의의 후속조치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시나리오는 벌써 몇 년 전부터 마련 되어 시행시기만을 저울질 해 온것이나 다름 없어 약사회의 정보 수집과 협상 능력이 사실상 무능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미 ‘일반약의 슈퍼판매의 명분은 대세를 타고 제도화 만을 앞두고 있어 약사회의 역할이바라만 볼수밖에 없는 딱한 처지지만 앞으로 피해를 극소화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어 소비자의 높은 장벽을 슬기롭게 낮추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복지부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와 관련, 약국외 판매가 허용된다는 보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떠한 방안도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심야-공휴일에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약사 관리 아래 심야 시간대에도 운영하는 곳에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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