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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육군 일병 아들, 만성신부전-복막투석 아버지께 신장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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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일병 아들, 만성신부전-복막투석 아버지께 신장 기증

잔잔한 감동에 해당 부대장*부대원들도 적극 지원
기사입력 2011.05.0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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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에 ‘어버이날’ 을 나흘 앞두고 현역 군인인 한 젊은이가 매일 복막투석을 해야 하는, 만성신부전 으로 투병중인  아버지께 자신의 한쪽 신장을 기증 하여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조재원(趙梓元))는 5월4일(수) 오전, 현역 육군 사병으로 복무중인 아들이 자신의 한쪽 신장을 기증, ‘父子간 생체 신장이식수술’ 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담의 주인공은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에 거주하는 이창회(41)氏와 강원도 삼척시 소재 육군 제1902부대에서 군복무중인 이승준(20) 일병이다 .


아버지 이창회氏는 지난 98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사구체신염’ 을 진단받은 후 상황이 점점 나빠져 신장이식수술 外에는 다른 치료방법이 없다는 의료진의 청천벽력 같은 최종 진단을 들었다.


이승준 일병은 이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신장을 사랑하는 아버지께 기증하겠다며 신장기증 가능여부 검사에 임해 1*2차에 걸친 신장기증 가능여부 검사결과 적합 판정이 났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김성주(金誠株)-이규성(李圭晟)교수팀의 집도로 李일병의 한쪽 신장을 떼어 아버지에게 이식하는 생체 신장이식수술을 받게 됐다.


"아들에게 미안하다"는 아버지 에게 아들 이승준 일병은 “나라 지키는 일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버지께 가족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겁니다. 우린 둘도 아닌 한가족이잖아요” 라며 밝게 웃어 보였다.


김성주 이식외과장은 “신장이식수술을 하다보면 여러 사례를 보게 되지만, 이번 경우는 ‘어버이날’을 앞둔 상황이라 더욱 특별한 가족 사랑을 보는 것 같다” 며 “두 사람 모두 성공적으로 이식수술이 끝날 수 있도록 하겠다”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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