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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환자와 비만 환자의 관리 핵심은 결국 장 건강과 면역”

위비앙병원 이홍찬 원장, 대한비만건강학회 춘계학술대회서 강조
기사입력 2022.02.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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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찬 위비앙병원 원장

[아이팜뉴스] 항암 환자와 비만 환자에게 장 건강과 면역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통합 암 치료 및 비만 수술 전문 위비앙병원 이홍찬 원장(외과·사진)은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비만건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회 회장인 오한진 교수(을지대병원) 좌장으로 진행된 Special Lecture 암과 비만의 공통분모, 장 건강과 면역 Session에 연자로 나섰다.

 

이홍찬 원장은 이날 ‘항암 후 관리 및 비만 수술 후 관리의 공통점과 차이점’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두 질환 관리의 핵심이 결국 장 건강과 면역이며, 이를 위해 조기에 영양학적 분석과 중재 치료를 시행해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암의 조기 진단 및 정밀 검사, 표준 암 치료(수술, 항암, 방사선)의 발전으로 암 발병과 암 환자 생존기간이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증가되고 있다. 동시에 암 덩어리 자체 혹은 전이, 재발에 의한 문제보다 장기 치료로 인한 부작용이나 합병증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군의 절대적 수치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암 환자를 진료할 때 재발과 전이 여부가 관심사였다면 앞으로는 항암 치료로 인한 합병증, 부작용을 관리하기 위한 보완적인 방법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만 수술 후에는 영양 불균형과 결핍 현상이 초래되기 쉬우며, 영양 보충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 이유는 건강한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이 유지되면 체중 감량 후 요요 현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장내 미생물들의 다양성이 떨어진 비만 환자의 경우 위 절제를 해도 다시 체중 증가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에도 장 건강과 면역력 강화를 통해서 체중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이자 한국·미국 2개국 외과 전문의인 이홍찬 원장은 “암 환자는 살이 빠지는 게 문제고, 비만 환자는 살이 찌는 게 문제라는 차이가 있을 뿐 임상 영양학적 접근과 면역 기능 유지가 필수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만성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및 관리하는 게 필요한데, 유익한 장내 미생물을 공급해주고, 이들이 잘 살아남아 몸에 유익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면역력 증강과 좀 더 건강한 몸(다시 살찌지 않는 몸, 항암 과정을 잘 버텨내는 몸)으로 만들어 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회 총무부회장인 황희진 교수(국제성모병원)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비만 클리닉 운영에 꼭 필요한 기초 개념부터 최신 경향, 그리고 다양한 영양 치료법들에 대해 심도깊고 훌륭한 강의를 준비해 온라인으로 접속한 500여명의 전문가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대한비만건강학회는 실질적 비만 치료와 건강한 100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들이 힘을 합쳐서 창설한 학회로, 비만과 건강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의학적 의견을 제시하고, 사회적 논의의 중심에 서서 상업적 논리와 왜곡된 진실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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