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쎄이엠, ‘변색 의복’ 방식 ‘SCNT’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납품 완료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쎄이엠, ‘변색 의복’ 방식 ‘SCNT’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납품 완료

세계 최초 웨어러블 기술 적용해 개발…한 번에 전신의 신경계 검사 가능한 최첨단 신의료기기
기사입력 2022.02.22 17:5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사진1.jpg
쎄이엠이 개발한 발한 변색 의복 테스트(통증 및 이상 부위)

 

[아이팜뉴스] ㈜쎄이엠(대표 최용학)이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변색 의복’ 방식 신경 검진기인 ‘신경 질환 및 피부 손상 검진기(SCNT: Sweat Computerized Nerve Tester)’를 국내 병원 최초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납품을 완료하고, 신경 검진기 사업을 본격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SCNT는 변색 의복 착용만으로 전신의 땀 분비 정도를 평가해 한 번에 전신의 신경계 검사가 가능한 최첨단 신의료기기로 개발됐다. 기존의 맨몸 상태에서 시약을 도포하는 ‘발한 신경검진’ 방식이 가지고 있던 사용상의 불편함과 부정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2가지 방식 모두 쎄이엠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쎄이엠 최용학 대표는 “1990년대 미국에서 개발된 기존의 TST(Thermoregulatory Sweat Test) 방식은 환자 뒷면을 촬영하지 못하고 땀이 났다, 안 났다만 구분하는 정도의 정확도와 맨몸으로 촬영해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과 검사 후에도 시약으로 인해 몸이 더러워져 반드시 샤워해야 하는 등 환자가 겪는 불편함이 상당했다”면서 “이에 반해 발한 변색 의복 착용으로 환자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해낸 SCNT는 100만분의 1ℓ의 정확도로 발한량을 측정함으로써 기존의 TST 방식에서는 검진할 수 없었던 환자의 뒷면과 다양한 신경계 및 피부 손상 질환을 95% 이상의 성공률로 검사할 수 있어 환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리는 많은 환자들에게는 가뭄 뒤 비 같은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CT나 MRI가 전신을 촬영해 종양을 찾아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신의 자율신경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의료기기는 보건복지부 등에서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은 SCNT(시약/의복 방식)가 유일하며, 이제 SCNT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인증된 변색 의복 착용 방식 적용을 통해 만성통증, 파킨슨 같은 퇴행성 신경계통 질환의 진행, 피부 손상 등에 대한 원인을 보다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검진할 수 있게 됐다.


사진2.jpg
쎄이엠의 설치형 신경 검진기

 

미국 Mayo Clinic에서 신경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P.A. Low 교수와 함께 땀과 신경계통의 연관성에 대해 수년간 연구한 동 분야 국내 최고 석학인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신경과 박기종 교수는 “땀 분비를 담당하는 말초신경과 중추신경의 이상 유무와 전신의 땀 분비 이상 유무를 한 번에 판단할 수 있는 장비는 SCNT(시약/의복 방식)가 유일한 장비이다”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기존에는 땀과다증, 무한증 환자 및 원인 모를 통증 등은 매우 환자가 많이 있었음에도 정확한 검진이 어려웠으나 현재는 쎄이엠의 시약 탈의 방식 발한 검진기로 퇴행성 질환이나 다한증 및 무한증을 포함한 신경 손상의 감별과 부위 판정, 그리고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등 원인 모를 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진단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또한 파킨슨병과 유사한 다발계위축 환자들은 임상 양상으로는 파킨슨병과 구별하기 힘들지만 SCNT 기기를 이용한 추적검사를 통해 보다 쉽게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파킨슨병 환자들과 구별해 예후를 판정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하지만 기존의 발한 검사기기는 신체 뒷부분을 촬영하지 못하고, 옷을 벗어야 하며, 검진 후 시약을 닦아내는 데 어려움이 있는 등 단점도 있었다”면서 “이번에 도입된 변색 의복 방식 SCNT는 뒷부분도 검진 가능하고, 편의성 및 정확성도 획기적으로 향상돼 좀 더 많은 환자들이 더 편안하고 보다 정밀하게 검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쎄이엠은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중소병원 등 비좁은 공간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간단히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형 신경 검진기 타입도 개발을 완료했으며, 한 발 더 나아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대형병원 방문이 부담스러운 환자들을 위해 복잡한 시약이나 장치 없이 스마트폰으로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신경 검진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신경 촬영 및 변환 기술에 성공해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원격의료 시대를 미리 준비하고 있다.


사진3.jpg
쎄이엠이 개발한 ‘일반 조명에서의 스마트폰 발한 신경 촬영 및 변환 기술 기종별 테스트

 

최용학 대표는 “2014년 Mayo Clinic과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와 3자 계약 체결 후 변색 의복 개발에 착수할 때는 그냥 의복에 적용만 하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옷 재료의 색깔 빨·주·노·초·남·보에서 전부 실패하고, 파란색에서만 성공할 수 있었다. 이것을 찾아내는 데에만 4년이 걸렸다. 결국 변색 의복 개발을 포함해 17년의 오랜 개발기간을 거친 최첨단 신경 검진기인 SCNT가 2020년 말경 개발 완료된 이후 서울대학교 신경과 교수와의 계약 체결, 전 세계 매출 1위 병원 Mayo Clinic과 미국 진출에 관한 계약 논의 및 이스라엘 병원과의 코웍 논의 등 국내외 여러 병원과 기기 도입에 관련해 협의 중에 있어 쎄이엠의 세계 1등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 세계 40조원 규모의 신경 검진기 시장으로의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 대표는 감사원과 삼성그룹 중국 팀장, 신규사업 팀장 등을 거쳐 현재 큐어랩과 쎄이엠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큐어랩은 ‘중심체온 상승 발한 촬영기기(S-CT)’로 검진한 환자들의 통증이 개선되는 과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체내 산화질소를 발생시키는 혼합물질 톨레스(2021년 9월 부산가톨릭대학교 임상 입증 완료)를 개발한 쎄이엠의 관계 회사로 오는 4월 두 회사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