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팜뉴스]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이태연)는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피콕룸에서 상임이사진을 대상으로 최근 의료계에서 많은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한방의 자동차 진료비 급증에 따른 문제점과 정책 및 실손의료보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특별강연회는 국회 입법조사처 연구관으로 일하면서 관련 연구를 많이 한 김창호 경제학박사(현 인슈포럼 대표)를 연자로 초청해 진행했다.
특히 충청남도의사회장이기도 한 박보연 충남지역 정책이사는 천안에서 진료를 마친 후 직접 참석해 핵심 현안에 대해 연자 및 상임이사진과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의과 분야에서 자동차보험 진료비 총액이 연평균 2% 상승하는 동안 한방은 무려 연평균 29% 증가해 조사 기간인 6년 동안 252% 증가하는 비정상적인 행태가 확인됐으며, 이런 증가세는 조사 기간 이후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더구나 한방 진료비 중 부상 정도가 가벼운 경상환자의 한방진료 또한 매년 증가추세다.
이러한 문제는 자동차보험 한방진료에 대한 심의의결기구 및 진료수가기준 부재 등 여러 요인이 있음을 김 박사는 연구에서 밝힌 바 있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향후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으며, 또한 3900만명의 국민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화 된 실손의료보험의 현재와 미래 전망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했다”며 “향후 이 같은 특강 및 토론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관련 자료를 취합해 대한의사협회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제안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