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30일 '고객지원상담센터' 현판식을 갖고 회원사(제약사) 지원 상담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연판 부회장이 총괄하는 '고객지원 상담센터'를 출범 시켰다.

제약협회의 이같은 업무는 지난해 11월 식약청이 오송으로 이전 하면서 제약사들의 상담요구 수요가 커짐에 따라 고객지원상담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제약사 지원에 나서게 된 것.

이에 따라 '고객지원상담지원센터'는 김연판 부회장이 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제약사들이 식약청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제약협회는 김연판 부회장이 업무를 총괄하고 갈원일 전무가 약가등재관련, 행정조치, 애로사항, 건의사항, 기타 업무 등 약가업무를 상담하며, 천경호 상무는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인허가 제반사항, 특허, 공동개발, GMP, 행정처분,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기타 약사 전반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제약사 입장에서 허가기간 단축이 중요한 요소이지만 식약청 업무 과중이 심각해 어려움이 있었으며, 상담센터는 인·허가와 약가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창구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덕희 이사장은 "상위 제약사들을 제외하고는 허가-약가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 부재한 것이 업계의 현실이며, 앞으로 제약협회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제약사들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제약협회는 앞으로 고객지원상담센터 출범을 계기로 제약사간 M&A 컨설팅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김연판 부회장은 "허가·약가 상담은 물론 제약사들의 M&A나 품목 공동개발도 지원할 것이며, 효율적인 신약개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상담을 원하는 제약업체들이 전화와 홈페이지(www.kpma.or.kr)를 통해 업무지원을 요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접수 및 방문 즉시 상담을 거쳐 One Stop 서비스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