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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바이오시밀러 미래시대 연다’

2014년 2차 플랜트 계획 발표 제약산업 발전기여
기사입력 2011.05.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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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바이오산업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그동안 바이오 업계의 관심을 증폭 시켜왔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7일 송도지구에서 플랜트 기공식을 개최, 첫발을 내딛는 한편 미래의 2차 대규모 플랜트 계획을 발표, 주목을 끌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의하면 플랜트의 대지면적이 27만 4000㎡ 부지에 단계별로 건설되며, 1단계로 3,300억원이 투입되어 3만리터급 동물세포 배양기를 갖춘 바이오 제약 제조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는 것.


또한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R&D 센터도 동시에 건립될 예정이며, 오는 2012년 말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2013년 상반기부터 바이오 의약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는 “암, 관절염, 건선, 다발성 경화증 등의 불치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치료 효능이 탁월한 바이오 항체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 바이오 제약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태한 대표는 이자리에서 “2014년 첫 번째 제조공장의 3배 규모로 두 번째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언급했는데, 2차 계획으로 3만 리터의 3배 규모로 공장을 추가하게 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12만리터급 시설의 대규모를 갖추게 된다.


그동안 바이오업계는 김태한 대표의 발언이 있기 까지 당초 삼성이 발표했던 3만리터의 설비 투자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바이오 의약품 제조공장 설비로 3만리터는 실제 바이오업계 최강자로 손꼽히는 셀트리온이 2공장 증설로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의 14만리터급 동물세포 배양 설비를 확보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볼때 떨어지는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패 향배는 동물세포 배양 설비에 좌우 될수 있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매우 중요한 것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특성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제약업계로 보면 복제약과 같은 제네릭 개념으로 삼성의 동물세포 배양 설비의 규모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히 대량생산 여부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제성을 좌우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바이오업계는 “바이오시밀러는 가격경쟁”으로 얼마만큼 대량 생산체제로 저렴하게 공급하느냐가 관건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CMO로 바이오시밀러 생산과 CMO라인을 같이 가지고 갈 정도의 규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5개 바이오시밀러 품목 품목을 개발 및 생산하는데 요구되는 설비규모는 약 10만리터, 8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위해서는 약 16만리터의 설비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의 경우 아시아 최대 규모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14만리터의 설비를 갖추고 있고, 임상단계를 진행 중인 ‘CT-P06(유방암 치료제)’ ‘CT-P13(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포함 총 8개이다.


특히 셀트리온이 오는 2015년이면 ‘글로벌 TOP10’에 올라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삼성바이오가 2015년을 전후하여 이에 필적할 만한 규모의 설비 증설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것.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R&D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생산시설을 갖춰야 경쟁력이 있으며, 삼성의 경우 제조업체로서의 강점이 있기 때문에 대량 시설을 갖춘다면 우수한 기술과 인력 배출에 상당한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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