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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형성-소멸작용 단백질 발견 치매치료 새전기

KIST-스탠포드, 시냅스 사이 신호전달 핵심역할 단백질 규명
기사입력 2011.06.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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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공동연구진이 기억의 형성과 소멸에 작용하는 핵심 단백질을 찾아 냄으로써 기억 기능에 장애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치매 등 뇌질환의 치료에 한걸음 다가 섰다는 평가를 받아 주목을 끌고 있다.


KIST 뇌과학연구소와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한미 양국의 공동 연구진은 시냅스 사이의 신호 전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2개의 단백질을 찾아 내는데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미 공동연구진은 간단한 신경계를 가진 '예쁜꼬마선충'의 신경세포에 형광물질을 주입한 뒤 시냅스의 사멸과 형성과정을 관찰 했으며, 그 결과 2개의 단백질이 시냅스가 끊어져도 사라지지 않고 새로 만들어진 시냅스로 이동해 다시 작용하는 것을 발견 했다.


뇌는 수천억 개의 신경세포로 이루어져 복잡한 신경망으로 연결돼 있으며, 신경세포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부분은 바로 '시냅스'로 이 사이에 전기 신호가 오가며 인간의 학습과 기억작용이 이루어 지는데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치매와 같은 기억과 연관된 뇌질환이 발생한다 것이다.


KIST 뇌과학연구소 연구원측은 "사멸된 시냅스의 구성물질은 새로운 시냅스를 만드는데 재사용 된다는 것을 특정형광단백질을 이용해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2개의 단백질이 기억의 형성과 소멸을 조절하며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치매나 정신분열증,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질환이 발생한다는 것.


한미 공동 연구진은 앞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뇌신경회로를 조절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찾아내 뇌질환 치료에 근간이 되는 연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동연구 성과는 뇌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뉴런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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