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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민병원, 발달장애인 ‘THE행복 오케스트라 연주회’ 성료

기사입력 2022.07.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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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민병원은 26일 로비에서 ‘THE행복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아이팜뉴스]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강대환)은 26일 오후 1시부터 로비에서 ‘THE행복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HE행복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과 첼로, 플루트, 피아노 등 발달장애인 연주자 총 9명으로 구성된 부민병원 소속 오케스트라다.


연주가들은 병원에서 매달 월급을 받고, THE행복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및 외부 초청 공연, 유튜브 채널 운영 등에 참여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장애인이 취업한 것은 부산에서 최초다.


THE행복 오케스트라 단원 대부분은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연주 실력은 취업에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으며, 다만 직장 생활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기르기 위해 약 4개월간 직장 생활 요령을 익히는 과정을 거쳤다.


이에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은 장애인 복지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2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부산시 감사패를 받았다.


해운대부민병원 관계자는 “취업에 취약한 발달장애인을 위해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장애예술인을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부민병원의 작은 행보를 시작으로 우리 지역 사회 전반에서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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