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5부제’가 벌써부터 시행해 보기도 전에 약사 사회 내부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어 자정까지 순환 근무제에 대한 약사들의 불협화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개국가 일각에서는 5일에 한번 자정 12시까지 약국 문을 여는 것에 대해 극히 일부 응급 고객을 위해 심야 늦게까지 근무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이견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개국가의 불만은 이미 예견된 사안으로 일단 슈퍼판매 제도화 문제가 한숨 돌렸다고 얼마전만 해도 약사회를 중심으로 약국5부제 의무화도 수용하겠다던 약사들의 자세가 흐트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약국의 개문시간 연장 운영 자체가 부실화 될 가능성이 심각히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반응을 보이는 약국들은 ‘무자격자를 고용해 약국을 운영하라는 것이냐’는 식의 반응을 보이면서 약사들의 심야 자정까지 근무에 따른 피로도를 벌써부터 주장하는 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개국가는 아직도 국민들의 정서를 제대로 읽지 못한채 심야까지 약국 문을 열어야 하는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할 뿐 왜 국민들이 불편 해소를 위해 일반약을 슈퍼에서 판매 하라고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개국가의 이러한 의식이 바뀌지 않는한 ‘약국외 일반약 판매’ 문제가 또다시 불거질 수밖에 없으며, 이번에는 막바로 제도화가 진행될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약국 5부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식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민들이 그동안 일반약의 슈퍼판매를 거론하는 것은 불편해소 차원에서 비롯 되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약국 5부제‘를 시행해 보지도 않고 벌써부터 불만을 터트려 어쩌자는 것인지 아직도 약사들이 현실을 내다보는 능력이 멀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