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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보스톤사이언티픽, 생체 흡수성 의료기기 SpaceOAR 시스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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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사이언티픽, 생체 흡수성 의료기기 SpaceOAR 시스템 출시

전립선암 환자 방사선 치료 시 주변 장기의 잠재적 부작용 감소로 인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
기사입력 2022.09.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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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사이언티픽 SpaceOAR 시스템 제품.jpg
보스턴사이언티픽의 SpaceOAR 시스템 제품

 

[아이팜뉴스]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가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립선암 방사선 장해 방어용 기구 SpaceOAR 시스템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전립선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시 전립선과 직장사이에 주입돼 일시적 공간을 만드는 생체 흡수성 의료기기 SpaceOAR 시스템은 직장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줄여 장기 손상 및 관련 합병증을 감소시켜 주는 제품이다.

 

SpaceOAR 시스템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품 허가 및 관련 행위인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를 위한 생분해성 물질 주입술’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평가를 완료했다. 해외에서 진행된 SpaceOAR 시스템의 임상 연구들을 통해 SpaceOAR 시스템 시술군에서 제품을 시술하지 않은 그룹 대비 직장에 조사되는 방사선량 및 관련 합병증의 감소가 검증됐으며, 제품 임상시험 추적 연구 결과, 시술 후 3년 시점에서 제품을 시술하지 않은 그룹 대비 직장, 비뇨기, 성기능 관련 삶의 질 측면에서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는 것.

 

직장과 전립선 사이에 바늘을 통해 주입돼 일시적인 공간을 만들어주는 생체 흡수성 재료인 SpaceOAR 시스템은 시술 후 약 3개월 동안 유지되며, 서서히 체내에 흡수된다. SpaceOAR 시스템은 대부분의 물과 소량의 폴리에틸렌글리콜(PEG)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PEG는 외과용 실란트(Sealant)에 오랫동안 사용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원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의 이해 및 한계점과 SpaceOAR System 출시가 국내 환자에게 주는 의미’를 주제로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법 및 이로 인한 부작용과 함께 SpaceOAR System 출시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교수는 “최근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젊은 층에서 전립선암 발병률이 서서히 증가하면서 암을 극복하는 것 못지않게 치료 후 삶의 질 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며 “이번 SpaceOAR 시스템의 국내 출시가 방사선 치료 후 부작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을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긍정적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조재호 교수는 지난 8월 10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SpaceOAR 시스템의 국내 첫 케이스 시술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안전성 및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조 교수는 “새롭게 출시한 SpaceOAR 시스템이 전립선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시 직장 부작용을 줄여 줌으로써 환자들에게 보다 더 좋은 치료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방사선 치료의 목표는 최소 침습을 통해 건강한 주변 조직의 손상을 막고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인 만큼 SpaceOAR 시스템의 국내 출시를 계기로 방사선 치료가 전립선암 환자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보스톤사이언티픽 한국 및 아세안(ASEAN)지역 총괄 허민행 대표는 “이번 SpaceOAR 시스템 국내 출시를 통해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부작용 방지에 대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제품의 개발 목적 및 특장점이 임상 현장에 전달돼 SpaceOAR 시스템이 국내 전립선암 환자들의 치료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신의료기술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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