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금년 제약시장 6.8% 성장둔화 전망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금년 제약시장 6.8% 성장둔화 전망

지난해 7% 성장둔화 현실화…약가인하정책 심각
기사입력 2011.06.14 05:2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지난 2009년까지 평균 12.2%의 두자리 숫자의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였던 국내 제약시장이 지난해 7%로 성장세가 급격히 꺽이는 모습을 보인데 이어 2011년에도 6.8%로 증가세가에 그쳐 성장 둔화가 현실화 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이 전망한 금년도 국내 제약시장은 월별 원외처방액의 증가율이 2010년 이후 계속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 성장둔화 기조가 지속 됨으로써 오는 2015년에는 국내 제약시장이 17조5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반해 글로벌 제약시장은 금년에 5~7%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8,800억불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IMS 헬스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파머징마켓(고도성장을 보이는 신흥 제약시장)은 15~17% 성장률을 이어가고 중국이 25~27% 성장하여 전세계 제약시장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 시장은 특허만료와 의약품 소비억제, 약가인하 정책등 성장을 제한하는 요인들로 인해 시장확대가 제한적일수 있다는 전망이 내려지고 있다.


국내 제약시장의 성장률 둔화는 리베이트 집중조사에 따른 영업활동의 위축, 약제비 비중 축소를 위한 약가인하 정책 등의 영향으로 지적되고 있다. 2009년 하반기 불법 리베이트 규제가 시작된 이후 복지부를 비롯 공정거래위원회, 검찰 등에서 전방위 조사가 시작 되었고, ‘리베이트-약가인화 연동’, ‘쌍벌제’ 등 유통 투명화를 위한 제도들이 잇따라 시행되어 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상위 국내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 되었고, 중견 제약사들의 선전에도 불구 하고 시장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2012년부터 본격화 될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의 약가인하 효과가 성장세 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내수시장은 당분간 저성장세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내 제약시장은 성장요인이 풍부한 구조를 안고 있는 가운데 인구 노령화와 유병률 증가가 의약품 소비를 촉진하고 있어 제약산업을 성장 시키는 성장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오는 2020년 65세이상 인구 구성비는 16%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노인(65세이상) 1인당 진료비는 전체 평균 진료비 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2001년 96만우너이던 1인당 진료비가 연평균 12.4% 증가하여 2010년 282만원까지 늘었다.


또한 2001년에는 전체 진료비 대비 65세이상 인구 진료비 비중이 17.8% 였으나 2010년에는 31.6%까지 치솟아 규모도 13조8천억원에 달했으나 GDP 대비 의료비 비중은 6.5%로 16%인 미국, 평균 9.2%인 OECD에도 미치지 못해 성장여력이 큰 것으로 분석 된다.


현재 국내 제약시장에서 의약품 소비의 폭발적 증가가 부담되는 분야는 건강보험 재정으로 2000년 시행된 의약분업이 중요한 시발점이 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동안 의약분업 시행으로 전문약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보험재정 지출 부담이 커지게 되었고, 2002년에는 2조5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약제비 비중도 25%이상으로 OECD평균 18%를 크게 상회하여 이로인해 정부가 지속적인 약가인하 드라이브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한것이 2010년이후 국내 제약시장의 저성장을 가져오는 원인으로 작용, 금년들어 약가인하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제약시장은 금년도에 중대한 기로를 들어서고 있다.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과거와 같은 제네릭 고성장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으나 금년 하반기에는 상위 제약사들의 실적이 신제품 출시와 2012년부터 본격화 될수 있는 해외진출 성과에 대한 기저효과로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가장 주목하는 제약주로 동아제약과 녹십자로 얼어붙은 제약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