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의약품 리베이트가 근절될 때까지 각 기관과 공조하여 전방위로 철저하게 조사활동을 전개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와 정무위원회 회의에서는 정부의 의약품 리베이트를 근절에 대한 업무보고가 있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은 복지위에서 "복지부는 지난해 리베이트 쌍벌제를 도입한 데 이어 금년에는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식약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정부 각기관에서 합동으로 리베이트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고 했다.

진 장관은 "앞으로 의약품 리베이트 유통 투명화가 정착될 때까지 각 기관이 공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공정위는 의약품 가격 부풀리기로 서민부담을 초래하는 제약사에 대한 부당 리베이트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적발시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일 9개 제약사들의 병의원에 대한 리베이트 제공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9억6천여만원을 부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