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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 이용 병원 내 감염 예방 효용성 밝혀

용인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민형·박윤수 교수팀 “코로나19 등 감염 관리에 효과적인 대응 가능할 것”
기사입력 2022.10.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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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민형 교수, 박윤수 교수

 

[아이팜뉴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감염내과 김민형, 박윤수 교수팀이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eal Time Location System, RTLS)을 이용한 병원 내 코로나19 2차 전파 예방의 효용성을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IF 7.08)’ 최신호에 게재됐다.

 

병원 내에서 코로나19 등 전파력 높은 감염성 질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적, 시간적 자원이 소모되기에 감염 관리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구축된 RTLS는 환자와 보호자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감염병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확진자와 접촉자의 동선을 파악해 누락 없는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감염내과 김민형 교수팀은 인터뷰 및 차트 리뷰 등의 방법을 통한 고전적인 접촉자 조사 방법과 비교해 RTLS를 이용한 조사 방법이 감염 질환의 2차 전파를 차단하고 고위험 접촉자를 확인하는데 어느 정도의 효용성을 가지는지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22년 1월 23일부터 3월 25일 사이에 전파력 높은 코로나19로 진단된 환자의 원내 접촉자를 다변량 로지스틱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분석 결과, 고전적 방법을 이용한 경우의 접촉자 추적 민감도는 46.8%, RTLS를 이용한 경우에는 60%로 확인됐다. 또한 고전적 방법을 이용한 접촉자 조사에서 나타난 2차 전파율은 5.3%인 반면, RTLS를 이용했을 때는 8.1%로 나타나며 2차 전파를 발견할 확률은 RTLS를 활용한 경우에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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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LS(파란색 막대) 및 고전적 방법(주황색 막대)을 통해 분석한 2차 전파 파악율을 시기별로 표기한 그래프로 RTLS의 2차 전파 파악율이 고전적 방법보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코로나19와 같이 전파력 높은 감염성 질환의 접촉자 추적 등 감염 관리를 하는 데 있어 RTLS가 기존의 감염 관리 방법보다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감염내과 김민형 교수는 “연구를 통해 전파력이 높은 질환의 감염 관리에 RTLS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RTLS가 감염 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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