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잘못된 간호법 전면 철회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잘못된 간호법 전면 철회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

10월 마지막주 병협·방사선사협·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충북의사회·응급구조사협 국회 1인 시위 펼쳐
기사입력 2022.10.28 18:09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윤종근 대한응급구조사협회장.jpg
28일 윤종근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회장이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아이팜뉴스] 간호법 폐기를 촉구하는 13보건복지의료연대의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가 10월 내내 계속된 가운데 4주차인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는 대한병원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가 국회 앞을 지켰다.

 

24일 1인 시위에 나선 박현 대한병원협회 회원협력본부장은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 보건의료는 하나의 체계하에서 발전해야 하는데,  간호법 제정으로 보건의료현장에서의 직역간 유기적 협조체계가 저해될 수 있다”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안은 다른 법령과 체계상 문제가 없는지를 실질적으로 심사해야 하며, 국민 건강과 관련된 모든 직역의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5일에는 조영기 대한방사선사협회 회장이 1인 시위 현장에서 “간호법, 절대 반대”를 외치며 “간호법 제정된다면 직역간 업무 침해가 발생해 의료 면허체계의 근간을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3개 단체가 모인 보건복지의료연대가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그만큼 간호법이 가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내포한다”며 “13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이 철폐되기 전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26일에는 박명화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부회장이 1인 시위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날 박 부회장은 “간호법에는 간호사만 있을 뿐 국민 보건과 타 보건의료직역과의 협업과 상생이 빠져 있다”며 “간호법이 제정되면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간호사의 타 직역에 대한 업무침해는 더욱 거세질 것이며, 보건의료면허체계는 붕괴돼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지게 될 것이므로 간호법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7일에는 박홍서 충청북도의사회장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박 회장은 “모든 보건의료인들이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간호사 직역만을 위한 법안을 제정하는 것은 불합리한 발상”이라면서 “간호법 논의가 아닌 코로나19 방역 등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든 보건의료직역이 합당한 보상을 받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28일에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윤종근 회장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윤종근 회장은 “간호법은 국민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미명 하에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간호법 제정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는 무관하며, 간호사단체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집단이기주의적 법 제정은 결국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킬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달 4일부터 전개된 13보건복지의료연대의 릴레이 1인시위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을 저지하기 위한 소속 단체들의 강경한 의지로 다음 주에도 활발히 이어질 예정이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