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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31일 성명을 통해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원팀으로서 각자의 영역에서 부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트라우마 극복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지원에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3보건복지의료연대는 “이태원 참사는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정부 및 국회도 범국가적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희생자, 유가족 및 부상자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정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보건의료인력, 의약품, 구급차 등을 아우르는 긴급의료지원은 물론 응급의료체계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는 무엇보다 정부 차원에서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희생자에 대한 장례 등 다양한 지원은 물론 부상자, 유가족이 적절한 의학적 중재를 받아 극심한 트라우마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이태원 참사 구조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구급대원, 경찰, 의료진, 시민 등이 트라우마에 빠지지 않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참사가 방송매체 등의 언론사는 물론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록 확산돼 많은 국민들도 트라우마를 겪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프로토콜을 마련해 대국민 안내를 함으로써 국민들의 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태원 참사에 대한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이에 따른 재발방지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향후에는 이 같은 대규모 참사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방지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