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최근 발표한 2010년도 의약품생산실적에 따르면 완제의약품 상위 10위 품목에는 퀸박셈주, 그린플루-에스프리필드시린지주, 스티렌정 등 국내개발 백신 및 천연물신약 등이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퀸박셈(Quinvaxem)주’의 경우 수출액이 2,527억원으로 전년대비 18.4% 감소했음에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퀸박셈주는 B형 간염, 디프테리아, 뇌수막염, 파상풍, 백일해 등을 유발하는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 백신으로, 유니세프(Unicef, 국제연합 아동기금)를 통해 전량 해외 수출하고 있는 품목이기도하다..

또한 ‘그린플루에스프리필드시린지주(신종인플루엔자분할백신)’는 전년대비 69.9%의 성장하였고, 뇌졸중, 심근경색에 효능효과를 나타내는 ‘플래리스정(황산수소클로피로그렐)’이 43.3% 성장률을 보이며 상위 10위권에 진입하였다.

한편 2010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을 일반과 전문의약품 분야로 구분하여 보면, 전문의약품은 11조 5,098억원(전년도 10조6,494억원, 대비 8.1% 증가)을 생산하여 11조를 넘었고, 동맥경화용제, 혈압강하제 등 만성·성인질환 치료제의 상승세가 지속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백신류가 두자리수 상승하는 등 전문의약품 비중이 전년대비 1.2%p 높아진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문의약품 비중은 2005년 72.4%에서 2009년 80.8%, 2010년에는 82.0%로 계속 비중이 늘고 있다.

2009년 대비 성장률 은 동맥경화용제가 11.3%, 백신류가 10.9%, 혈압강하제9.9% 순으로 나타났다.

2010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상위 10품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