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대전협 “전공의·전문의 당직제도 및 연속 근무시간 지속 논의 희망”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대전협 “전공의·전문의 당직제도 및 연속 근무시간 지속 논의 희망”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지원 대책(안) 발표에 대한 긴급 입장 밝혀
기사입력 2022.12.09 08:4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이팜뉴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8일 의사 당직제도 및 근무시간 개선, 의료사고 부담 완화 등이 담긴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지원 대책(안)이 발표되자 “해당 대책 발표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추후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획기적 개혁을 위해 정부에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

 

대전협은 이날 복지부 필수의료 지원 대책(안) 발표에 대한 긴급 입장을 통해 먼저 “복지부 대책에 언급된 바와 같이 의사 당직제도 및 근무시간 등 관련 제도는 시대 변화에 조응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 현재의 인력 범위 내에서도 근무 여건 개선 및 지역, 과목 간 균형 배치 등을 통해서 필수의료 여건의 개선은 상당 부분 가능하다”면서 “복지부가 대책에서 밝힌 바와 같이 분야별 근무 실태 및 인력수급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공의 연속근무 등 의사 당직 및 근무시간 관련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을 본회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병원 내 중환자실 및 병동 전문의 추가 채용만이 의사 근무 여건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며 “상급종합병원 평가 등에 있어 전문의 채용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필수의료 영역의 전문의 채용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어 “과중한 업무 부담에 비해 충분히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현행 제도 또한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연속적인 당직 근무와 높은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종사하는 필수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보상체계 개편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의료사고에 대한 부담 완화 부분이 포함된 점은 높이 평가한다. 특히 분만을 비롯해 응급 상황, 소아 진료, 고난이도 수술 등에 따르는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의 보상이 필수적이다”며 “과실이 없는 경우에도 불구하고 일정 비율을 보상해야 하는 현행 제도에 대한 보완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외에도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등을 통해 의료인 형사처벌을 방지하는 보완 입법 또한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의료자원 불균형 또한 심각한 문제이다. 지역 격차를 고려하지 않는 수도권 분원 설립과 병상 신증설에 대해 추후 복지부 차원의 대책 또한 필요하다”며 “이번 대책에 관련 내용이 포함된 만큼 추후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재원 마련에 있어 복지부의 진정성 있는 예산 분배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나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 확대 방안에 대해 우려되는 부분 또한 존재한다. 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 간 전공의 파견 수련 활성화 이전에 최소한의 수련교육환경 확보가 선결 조건이 돼야 한다”며 “충분히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수진의 확보와 더불어 권역 내 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 간 연계, 정원 통폐합 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추후 건강보험재정에 대한 한국형 사회보장기여금 법제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중환자실 및 병동 인력 및 시설 개선, 전공의 수련비용에 대한 지원, 지역 간 보건의료자원 분포의 불평등 개선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 등 필수의료인 양성을 위한 복지부의 구체적인 재원 마련 대책을 향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