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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약사회, 의사회에 ‘제2 의약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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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의사회에 ‘제2 의약전쟁 선포’

처방전리필제·성분명처방 당위성 대국민 홍보전 포문
기사입력 2011.07.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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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가 처방전 재사용과 성분명 처방의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더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는 내용으로 주요 일간지에 광고를 게재, 사실상 의사회에 선전포고 함으로써 11년전에 이어 제2의 의약분쟁이 서막이 열렸다.


이같은 약사회의 태도는 이미 예고 되었던 사안으로 최근 정부와 한의계에 대해 대립각을 높이고 있는 의사회에 상당한 부담을 안기면서 정면 대응 하겠다는 의도가 역력해 지고 있어 의료계의 대응 여부가 주목된다.


대한약사회는 오늘(1일) 주요 일간지에 '의약품 구입 불편 약국에서 해결 하겠습니다'는 기획 광고를 게재, 본격적인 서전의 포문을 열었다.


약사회측은 이번 광고에서 “열심히 당번약국을 운영하겠다”면서 의약품 구입에 따른 국민불편 해소를 약속하고 “만성질환의 처방전 재사용 제도와 성분명 처방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내용으로 의사회를 자극 했다.


약사회의 이러한 광고전은 사실상 선전포고 함으로써 ‘제2의 의약분쟁’의 주도권을 확보 하려는 전략으로 분석 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집행부의 불신과 사퇴 압력을 완화하고 내분을 봉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약사회는 오늘 광고를 통해 앞으로 전국 약국에서 열심히 당번약국을 운영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국민 불편해소를 위해 근무시간을 더 늘리고, 심야와 휴일에도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 했다.


이와함께 약사회는 만성질환의 처방전 재사용 제도의 조속한 시행도 촉구하고 계속 같은 내용을 처방하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경우 처방전을 재사용하면 국민 불편도 해소하고 치료비도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 시키고 현재 미국과 유렵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처방전 리필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고 강조 했다.


또한 ‘일반명 처방’을 강조하고 특정 제약회사 약을 선택할 이유가 없으며, 의사는 질환의 치료에 필요한 약을 성분명으로 처방하고, 환자가 약사와 상의해 효과적인 약을 결정하는 것이 성분명 처방이라고 홍보하고 미룰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의약품의 슈퍼판매와 관련, 의약품의 안전관리는 국가의 책무이며, 박카스가 약국외에서 팔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무수카페인이 첨가된 음료가 무분별하게 생산, 슈퍼에서 팔리면 우리나라가 카페인 천국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 했다.


대한약사회는 오늘 게재된 기획광고에 이어 오는 4일(월)에는 두번째 기획광고를 진행할 예정으로 있어 광고전을 통해 의사회에 본격적인 선전포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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