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보건의료체계 근간 뒤흔들 간호법 절대 반대”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보건의료체계 근간 뒤흔들 간호법 절대 반대”

병협‧대한임상병리사협회‧치협‧대한응급구조사협회‧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간호법 철회” 외쳐
기사입력 2022.12.23 19:4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홍수연.jpg
홍수연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이 21일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쳤다.

 

[아이팜뉴스] 간호법 반대를 주장하는 간호법저지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대한병원협회‧대한임상병리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응급구조사협회‧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가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쳤다.

 

19일 시위자로는 대한병원협회 채희윤 홍보국 차장이 나섰다. 병협은 “간호사의 처우는 간호법 제정이 아닌 보건의료인력지원법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필요한 인력 수급 계획과 함께 모든 보건의료인력에 필요한 근무환경과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20일 1인 시위에 참여한 김상원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행정부회장은 “코로나19 방역은 대한민국의 모든 보건의료직역과 국민들이 힘을 합쳐 이뤄낸 업적이고, 그 과정에서 우리 임상병리사들도 방역의 최전선인 선별검사소에서 검체 채취부터 검사까지 밤낮없이 일하며 희생했다”며 “간호사만 그 모든 공로를 가져가며, 간호법을 제정하려는 행태는 불공정하고, 부당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1일에는 홍수연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홍 부회장은 “치과계는 의료 공급자 입장이 아닌 의료소비자 입장에서 간호법 제정을 바라보고 있다. 의료소비자 입장에서는 향후 돌봄을 받을 때 ‘간호 돌봄’이 아닌 ‘의료 돌봄’, 즉 ‘원팀’ 의료진의 돌봄을 받고 싶다. 간호법은 그런 소비자들의 바람에 정면 역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2일에는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부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강 부회장은 “간호법안 제정은 수많은 의료현장에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보건의료직역간 갈등을 계속해서 야기할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간호사만을 위한 법 제정이 아니다. 전체 보건의료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1인 시위에는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김민지 대리가 참여했다.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 향상은 보건의료직역 간의 협업과 상생으로 이뤄낼 수 있다. 그러나 간호법은 타 보건의료직역의 업무 영역을 침범할 여지가 있어 보건의료계의 갈등과 분쟁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앞으로도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 등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연대 행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